맛집과 골프/경기도

[가평 맛집] 쁘띠프랑스 다녀오면서 찾은 숨은 진주같은 집 "약수터식당"

조범7 2010. 9. 15. 06:34

평소 스포츠, 뉴스 외에는 티비를 가까이 하지 않던 내가

우연히 다큐멘터리 형식의 "배우 김명민은 없다"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배우라는 직업이 편하게 놀고 먹는 부러운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나의 편협했던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던

강마에 김명민의 "베토벤바이러스"를

뒤늦게 디지털 티비로 찾아가면서 클래식에 대한

이유없는 거부감같은 것도 없어졌답니다.

 

그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였다는 쁘띠프랑스로 출발하였습니다. 

 

 

 

이번에 찾은 맛집은 쁘띠프랑스에서 청평, 서울쪽으로 청평호수 상류에서 하류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오른쪽에 있는 조그마한 식당입니다.

 

쁘띠프랑스에서 오전에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가 아침을 거르고 점심때가 되어져서

"가까운 식당이나 가서 허기를 달래자!!" 라고 무작정 들어간 곳인데....

 

 위치는 청평호수 주변에 있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손두부전골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인 할머니께서 아들이 예쁘다고 뒤에있는 산에서 직접 도토리를 주어서

아침에 직접 만드셨다고 먹여보라고 서비스로 주신 도토리묵입니다.

아주~~ 지대로~~ 입니다~

 

정갈한 나물들과 깊은 맛을 간직한 묵은김치....

그리고 이 식당의 하이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상큼한 돗나물(돌나물) 동치미랍니다.

 

 새큼상큼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가진 돗나물 동치미 한숱가락 드셔보세요~

 

묵은 김치와 민물새우, 버섯들로 맛을 낸 국물과 직접 만드셨다는 손두부가

입을 아주아주 행복하게 해주었답니다.

 

그런데 이 집의 주 메뉴는  손두부보다는 닭백숙, 닭도리탕이라고 하시던데...

(옆테이블에서 닭 백숙 드시던데 어찌나 부럽던지......

다음에는 꼭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참, 백숙은 거의 1시간 정도 걸리니 미리 주문 하시라고 합니다~ 

 

앞접시에 따로 담아서 조금씩 먹어줍니다.

 

 명함도 한장 챙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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