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경기도

[안산 맛집] 시원한 국물이 인상적인 무한리필 칼국수 "서운칼국수"

조범7 2010. 8. 30. 11:08

주말에 비가 엄청 내리더군요~

예전에 블로그 하기 전에는 그냥 비가 오는구나 싶었는데~

블로그를 하고 난 이후에는 제일 먼저 생각나는 분들이

농촌에서 피땀흘리는 분들이 생각납니다.

그 분들에게 힘내시라고 어깨라도 주물러드리고 싶네요.

 

 

비오는 날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파전, 부추전, 칼국수, 짬뽕, 팥죽 같은

 밀가루 음식들이 생각납니다.

28개월째인 큰 아들녀석이 "아빠~ 칼국수가 먹고 싶어요!!" 해서

예전에 검색해놓은 곳을 찾아갑니다.

칼국수가 뭔지 알고 하는 말인지.....   ^__^ ;;

 

분명 검색했던 글에서 봤던 곳는 허름한 곳이였는데

으리으리한 건물들로 변해있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제가 봤던 사진인데 옛 모습이 사진으로 걸려있네요~

 

예전에는 칼국수와 삶은 달걀만 있었는데,

새 건물로 옮기면서 만두도 새로 생겼다고 하네요.

 

삶은 달걀이 4개 1000원이면 가격이 참 착하죠??

아쉽게도 제가 저녁먹으러 도착했을때는 이미 다 팔리고 없었답니다.

 

만두는 주변 테이블에서 맛보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니 조그마한 항아리들이 옆에 있습니다.

 

배추김치와 무 생채가 있고 다대기 양념장과 단무지, 후추가 있습니다.

 

먹을 만큼만 조금씩 담아 먹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배추김치는 다른 칼국수 맛집들에 비해 좀 약합니다.

하지만 무 생채는 특이하면서도 칼국수와도 잘 어울리네요~

 

칼국수를 주문하면 꽁보리밥을 반공기정도 주십니다.

보리밥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맛있게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답니다.

 

무 생채와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줍니다.

 

이렇게 한숟가락 뜨면 칼국수 나오기전에 입맛이 확 돌아옵니다.

 

오늘의 메인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시원한 멸치베이스의 국물에 호박고명과 송송 썰은 파와

김가루가 올려져있습니다.

 

진한 국물이 참 인상적입니다.

 

국물 한번 드셔보시렵니까??

약간의 조미료 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과하게 역겨울 정도는 아니라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칼국수집의 생명은 면발이죠??

투박하면서도 쫄깃한 면발도 인상적입니다.

 

몇 젓가락 먹었더니만 금새 어디로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럼 여기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줌마!!! 한그릇 더요!!"

 

그러면 처음 주신 양 만큼 또 주십니다!!

 

이곳을 예전부터 자주 다녔다는 이웃님 정보에 의하면

예전에 허름한 곳에서 먹었던 그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맛을 내고 있다고 하네요~

 

무한리필 칼국수가 궁금하세요? "서운 칼국수" 

 

 

 

9월 5일 메인에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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