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경기도

[의왕 맛집] 단돈 6천원에 샤브샤브와 칼국수, 볶음밥까지..."봉덕 칼국수"

조범7 2010. 8. 12. 11:56

둘째 아들 백일 사진을 위해 집 근처 셀프 스튜디오에 예약을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부부가 두 녀석을 데리고

사진찍고, 조명 관리하고, 큰녀석의 방해공작을 막고.... 하는게 걱정이 됩니다.

 

이럴 때 분신술이라도 써서 몸이 두개면 좋겠지만 그렇게는 못하고....

요즘 한참 개업준비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 스마일수의사를 부릅니다.

맛있는 저녁을 사준다고 미끼를 뿌려놓으니 덥석 무네요.

 

덕분에 전 큰 녀석하고 두시간동안 놀아주기만하고

사진은 스마일수의사가 멋지게 찍어줬습니다.

 

이번에 찍은 스마일의 작품 좀 올려드릴까요??

 

이제 5개월을 넘어 6개월째 되어가는 둘째 아들입니다.

 

요즘 목감기로 매일 수액맞고 약먹고 있는 큰 아들입니다.

 

동생만 보면 과격한 애정표현을 하는 큰 아들녀석때문에 잠시라도 눈을 못 떼고 있습니다.

 

 

 

 

이제 서론을 마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녁늦게 사진을 찍고 주변 맛집들 목록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예전에 제 블로그에서 이웃님께서 추천해주신 곳이 문득 떠오릅니다.

예전부터 가보려고 했던 곳이였는데......

 

해물 칼국수나 샤브샤브 칼국수로 유명한 곳입니다.

위치는 의왕소방서 맞은편에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평일 저녁 8시가 훨씬 넘은 시간이였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입구에는 직접 칼국수를 썰고 계십니다.

저도 맥주병으로 얇게 미는 것은 좀 잘하는데.....

 

가격대는 무난한 편입니다.

만두 1개와 샤브샤브칼국수 3인분을 주문합니다.

 

자리에는 김치와 참기름, 겨자소스가 있습니다.

저 뒤에 보시면 다른 곳에서 보는 가스레인지가 아닌 쿡탑이네요.  

 

아삭아삭한 겉저리는 칼국수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아주 좋습니다.

 

만두는 주문한지 한참이 지나서 나왔습니다.

이미 칼국수로 배가 부른 상태에서 나와서 그런지 큰 만족도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쑥가루인지 녹차가루를 넣었는지 푸르스름한 색의 만두입니다

2달정도 되어서 그런지 무슨 맛이였는지도 잘 기억이 안난다는....

 

만두를 주문했으니 일단 분해를 해봐야죠~

 

고기와 야채들을 잘게 다져 넣었고 야채의 식감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샤브샤브 칼국수 3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육수위에 버섯과 미나리를 올려서 내옵니다.

 

샤브샤브 3인분입니다.

양이 많이 작지만 1인당 6천원에 고기맛을 볼 수 있다는데 감사해야겠죠??

 

아무래도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메뉴이다보니 선도가 나쁘지 않습니다.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면 먼저 야채를 건져먹고나서 

다음에 소고기를 살짝 샤워만 시킨후 꺼내어 먹습니다.

 

먼저 미나리와 버섯을 건져먹습니다.

 

다음에 고기를  데쳐서 먹습니다.

 

건더기를 다 건져먹고 난 다음에는 칼국수를 넣습니다.

역시나 칼국수의 양도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면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기계면을 쓰는 곳과는 좀 다릅니다.

 

 

다시 한번 보글보글 끓여서 건져먹습니다.

 

앞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먹어봅니다.

 

 아무래도 손으로 직접 썰어낸 칼국수라서 그런지 잘 퍼지지 않고 더 식감이 쫄깃합니다.

 

면 뒤에 보면 엄마에게 철썩 붙어있는 둘째가 보입니다.

요즘 외식하면 저희 부부는 저렇게 먹는답니다~ 흑흑...

 

제가 칼국수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랍니다.

기본적인 육수와 다른 재료들의 맛이 농축이 된 진한 국물....

 

 

칼국수를 먹고 국물을 적당량 남기고 밥을 볶아줍니다.

 

아래에있는 밥이 약간 눌러붙을 것 같을때까지 볶아줍니다.

 

고깃집에 가서도 그렇고 이렇게 밥까지 볶아줘야 좀 먹은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만 그런가요???

 

저녁늦게 배가 고파서 그런지 한끼 잘 먹었습니다.

스마일도 배부르게 잘 먹었다고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전 지갑이 두둑해져서 좋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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