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가 엄청 내리더군요~
예전에 블로그 하기 전에는 그냥 비가 오는구나 싶었는데~
블로그를 하고 난 이후에는 제일 먼저 생각나는 분들이
농촌에서 피땀흘리는 분들이 생각납니다.
그 분들에게 힘내시라고 어깨라도 주물러드리고 싶네요.
비오는 날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파전, 부추전, 칼국수, 짬뽕, 팥죽 같은
밀가루 음식들이 생각납니다.
28개월째인 큰 아들녀석이 "아빠~ 칼국수가 먹고 싶어요!!" 해서
예전에 검색해놓은 곳을 찾아갑니다.
칼국수가 뭔지 알고 하는 말인지..... ^__^ ;;
분명 검색했던 글에서 봤던 곳는 허름한 곳이였는데
으리으리한 건물들로 변해있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제가 봤던 사진인데 옛 모습이 사진으로 걸려있네요~
예전에는 칼국수와 삶은 달걀만 있었는데,
새 건물로 옮기면서 만두도 새로 생겼다고 하네요.
삶은 달걀이 4개 1000원이면 가격이 참 착하죠??
아쉽게도 제가 저녁먹으러 도착했을때는 이미 다 팔리고 없었답니다.
만두는 주변 테이블에서 맛보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니 조그마한 항아리들이 옆에 있습니다.
배추김치와 무 생채가 있고 다대기 양념장과 단무지, 후추가 있습니다.
먹을 만큼만 조금씩 담아 먹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배추김치는 다른 칼국수 맛집들에 비해 좀 약합니다.
하지만 무 생채는 특이하면서도 칼국수와도 잘 어울리네요~
칼국수를 주문하면 꽁보리밥을 반공기정도 주십니다.
보리밥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맛있게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답니다.
무 생채와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줍니다.
이렇게 한숟가락 뜨면 칼국수 나오기전에 입맛이 확 돌아옵니다.
오늘의 메인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시원한 멸치베이스의 국물에 호박고명과 송송 썰은 파와
김가루가 올려져있습니다.
진한 국물이 참 인상적입니다.
국물 한번 드셔보시렵니까??
약간의 조미료 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과하게 역겨울 정도는 아니라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칼국수집의 생명은 면발이죠??
투박하면서도 쫄깃한 면발도 인상적입니다.
몇 젓가락 먹었더니만 금새 어디로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럼 여기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줌마!!! 한그릇 더요!!"
그러면 처음 주신 양 만큼 또 주십니다!!
이곳을 예전부터 자주 다녔다는 이웃님 정보에 의하면
예전에 허름한 곳에서 먹었던 그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맛을 내고 있다고 하네요~
무한리필 칼국수가 궁금하세요? "서운 칼국수"
9월 5일 메인에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아래 숫자들을 마구 누른다고 해서 컴퓨터가 망가지거나 폭파하는 일은 없습니다~>
댓글 한마디, 추천 하나 남겨주시면 저에게는 제일 큰 힘이 됩니다.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아래 손가락을 꾸~~욱 눌러보세요~ 행복해지실껍니다!!)
'맛집과 골프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평 맛집] 쁘띠프랑스 다녀오면서 찾은 숨은 진주같은 집 "약수터식당" (0) | 2010.09.15 |
---|---|
[군포 맛집] 갈치저수지에서 맛본 만원의 행복 "산모롱이 두부마을"" (0) | 2010.09.13 |
[의왕 맛집] 단돈 6천원에 샤브샤브와 칼국수, 볶음밥까지..."봉덕 칼국수" (0) | 2010.08.12 |
[맛집 AS] 예전만 못한 곳 "선비묵집" (0) | 2010.08.10 |
[인천 맛집] 짜장면의 역사를 찾아서..... "신승반점" (0) | 2010.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