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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원 선거도 끝나고, 어수선한 분위기도 차분해질 것 같은데,
저만 그런지 점점 더 쳐지는 느낌이네요~
재미있는 것도 없고, 맛있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T.T
다 잊어버리고 뭔가 즐겁게 할만한 것을 찾아야겠습니다.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곳은 요즘에는 유명한 연예인처럼 되어버렸지만,
예전에는 참 멋진 블로거셨던 맛객님께서 소개시켜주신 곳이랍니다.
1박 2일 시즌 1의 마지막 촬영지여서 더 유명해 진곳이기도 합니다.
위치는 정읍시 금호호텔 뒷편 골목길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유명한 곳이다보니 조그마한 시골 식당의 물가치고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죠??
이 곳에서 제일 유명한 메뉴는 해장쑥국인데,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서 점심때쯤이면 준비한 양이 다 떨어져버린다고 합니다.
다음에 쑥이 많이 나면 맛있게 끓여주시겠다고 하십니다. T.T
할 수 없이 늦은 점심이라 콩나물국밥과 청국장을 한그릇씩 주문했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반찬들을 내주십니다.
익어가는 시원한 깍두기도 있었네요~
젓갈향 가득한 전라도 김치도 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이런 김치는 이렇게 익으면 더 맛이 좋습니다~
토하젓 처럼 깊은 맛이 나는 새우젓입니다.
옆 테이블 손님은 이것만 따로 포장해서 사가고 싶다고 흥정을 하셨는데, 결국은 실패하셨습니다.
새우젓에 밥 한숟가락 비벼먹어봅니다~
토하젓의 깊은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우젓에 밥 비벼먹는 것 치고는 좋네요~
와이프가 주문한 콩나물 해장국입니다.
수도권의 유명한 콩나물 해장국집도 가격은 이 정도 되죠??
뭐 요즘 물가치고 안올라간 것이 하나도 없지만요....
어쨌든 뚝배기에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밥을 말아서 조금씩 떠서 식혀서 먹어줍니다.
전 술은 싫어하는데 해장국은 참 좋아합니다~ ㅋㅋ~
국물은 조미료 맛 없이 시원하면서도 깔끔합니다.
제가 주문한 청국장입니다.
전 어렸을 적 할머니께서 메주를 쓰시고, 안방에 직접 청국장을 띄우셨습니다.
그래서 요즘 왠만한 청국장은 제 입맛에 안맞습니다.
콩 값이 비싸서 그런지 뚝배기의 절반만 주셨네요~ T.T
청국장에는 두부 이상 필요가 없죠??
밥 한그릇 말아서 먹어줍니다.
약간은 꼬리한 향이 나주면 더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런 향은 없습니다.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춘 맛이라고나 할까요??
청국장은 청국장다워야 청국장이죠~~
꼬리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야하는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수도권 왠만한 곳에서 내오는 것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익은 김치 올려서 먹으면 참 좋습니다.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청국장 한그릇 잘 먹었습니다.
청국장은 깔끔한 맛이 나면 안되는데.... (조범 생각~)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참 좋은 곳입니다.
워낙 메스컴에서 많이 띄워줘서 그런지 대표 음식은 맛볼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해장쑥국을 맛보러 다녀와야겠습니다.
요즘은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에는 통 신경을 못쓰고 있네요~
정신차리는대로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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