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전라도

[전국 맛집_화순] 깔끔한 애호박찌개와 훈훈한 인심~ 역시 남도의 맛집답네~ "남도의향기"

조범7 2012. 4. 7. 08:07

[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와 그림을 클릭하시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2012년 4월의 첫번째 토요일이네요~

 쉬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저처럼 일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바람이 많이 불고, 일교차가 커서 감기 조심하세요!

 

요즘 들어 본의아니게 광주에 내려갈 일이 자주 있네요~

좋은 일도 있었고, 슬픈 일들도 있었구요~

 

친한 후배들과 가볍게 운동을 하고, 점심식사때 찾아간 곳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지난번 소개시켜드린 애호박찌개하고 비슷한 메뉴입니다.

분위기는 좀 많이 다르지만요....

 

위치는 화순 도곡온천에서 운주사 가는 길 왼쪽편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아주 오래 전 제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카페였던 것 같은데 식당으로 바뀌었네요??

 

메뉴는 이것 저것 많이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애호박찌개를 많이 드시더군요~

어렸을적 먹었던 닭장떡국도 먹고 싶었지만, 다이어트 관계로 참았습니다.

애호박찌개 2인분, 주물럭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옆에는 원산지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최소한 이 정도 표시는 해줘야 믿을만 하죠??

 

반찬 재활용을 안한다는 이야기도 붙여놓으셨습니다.

 

주문을 하니 먼저 따끈하게 구운 찜질방 스타일의 달걀을 내주십니다.

 

김빠진 사이다 섞은 맛이 아닌 진짜 시원한 백김치 입니다.

3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왜 이런 동치미, 백김치는 멀리서만 맛볼 수 있는 걸까요?? 

 

찜질방 계란.... 신혼때 집에서 해먹다가 전기솥 태워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에는 공짜로 제공이 되고 리필하려면 3개에 1,000원 입니다.

당연히 1000원어치 더 주문했습니다.

일행이 4명이라서 센스있게 4개를 주십니다~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 정갈한 남도의 반찬입니다. 

 

잘 익은 갓김치도 있습니다.

 

뜨끈한 밥에 푹 익은 갓김히 한 조각 올려서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시원한 백김치 잎 부분을 따로 내주십니다. 

 

말린 호박고지를 담백하게 무쳐낸 호박나물입니다.

 

남도에서 가끔 맛볼 수 있는 토하젓도 있습니다.

 

토하젓이나 게 딱지를 보면 왜이리 밥을 비벼야하는건지... T.T

 

돼지 주물럭 2인분입니다.

양은 남도의 다른 주물럭집보다는 적은 편입니다.

수도권에 비하면 아주 훌륭하구요~

 

쌈채소들도 있고 반대쪽에 다른 반찬들도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고기를 그냥 먹기도 하고 쌈을 싸기도 하죠??

전 둘 다 즐기지만요~

 

맛밥을 한숟가락 넣고 쌈을 싸면 더 맛이 좋습니다.

 

생돼지 애호박찌개가 나왔습니다.

양이 적다구요??

센스있게 2인분을 4개로 나눠주셨습니다.

 

0.5인분 치고는 괜찮은 편이죠??

장성의 양송식당 애호박찌개나 광주의 명화식육식당 애호박찌개하고는 스타일이 좀 다릅니다.

 

국물은역시 매콤, 칼칼한 고추장 베이스에 구수한 돼지고기냄새가 납니다.

입에 감기는 감칠 맛은 다른 곳에 비해서 덜한 것 같습니다.

 

국밥이다보니 역시나 밥을 말아서 먹어줘야죠??

사각사각 씹히는 애호박의 식감이 느끼함을 다 날려줍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후에 먹는 맛있는 음식.....

최고의 만찬이 따로 없죠???

 

근처에 괜찮은 식당들이 참 많지만, 이 곳도 나름 훌륭한 곳이였습니다. 

예전에는 참 많이 들락날락한 동네였었는데...... ㅋㅋ~

근처에 들리실 일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다녀오셔도 괜찮은 곳이랍니다.

 

참, 4월11일 무슨 날인지 아시죠??

잘 따져보시고, 꼭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시기를.....!!!

주말 잘 보내세요.

 


큰지도보기

남도의향기 / 닭,오리

주소
전남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 308-3번지
전화
061-373-8989
설명
닭장떡국으로 유명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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