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맛집] 맛집 블로거, 조범이 다녀온 2011년 최고의 맛집 "BEST 10"

[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와 그림을 클릭하시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제 정말 2011년 신묘년[辛卯年]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기분 좋은 일들은 오랫동안 기억하시고,

슬픈 일들, 안 좋은 일들은 다 잊어버리시기를....

 

사실 이 포스팅 제목 붙이기가 꽤나 어려웠습니다.

며칠 전 다음에서 제 맛집 블로그 딱지를 떼어가버려서

이제는 맛집 블로거라고 이야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사실 비슷한 잣대라면 우수블로그 딱지도 떼어갔었어야하는데.....

아쉽게도 우수블로거 딱지는 남아있습니다.

 

다음에서 주장하는 1일 1포스팅을 위해 

이제부터라도 맛집이 아닌 다녀온 식당을 하나씩 올리는 블로그로 바꿔야하나??

댓글, 답글, 답방 달기 힘들 정도의 바쁜 직장인들은 블로그를 하면 안되는 것인가??

 

예전부터 다음에서 뭔가를 한다는 일들에는 누구나 다 납득할만한 보편적인 기준도 없고,

도대체 몇 명이서 뚝딱 결정하는지 통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많습니다.

어지러운 세상 일들을 다 이해하려고 하면 안되겠죠??

어쨌든 그건 다음의 고질적인 문제이고, 사실 딱지에 크게 별 관심도 없지만요~

딱지에 관심이 있었다면 여기저기 딱지 붙일 방법은 여러가지 있었겠지만 안하는 것 뿐입니다.

 

 2010년 맛집 베스트 시리즈에 이어 2011년 맛집 베스트 포스팅입니다.

제가 2011년 다녀온 곳 중에서 제일 맛있고 감동을 받은 곳들이며

아래 나열된 순서는 맛에 상관없는 포스팅 날짜순입니다.

[글 제목이나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합니다.]

 

 

 1. [전라남도 화순] 진국~ 민물고기 매운탕을 맛볼 수 있는 곳 "우리민물"

지금도 민물고기 매운탕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바로 이 곳입니다.

예전에 남도에 있을 때 자주 찾던 곳이였었는데,

민물고기 살들이 풀어져, 진하고 걸죽한 국물이 감동인 곳이랍니다.

아... 이렇게 추운 날 한 그릇... 정말 생각납니다. 

 

 2. [광주광역시] 모교앞에서 맛 본 최고의 추어탕 "할매추어탕"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 앞에서 뒤늦게 먹었던 맛있는 추어탕입니다.

이 곳 근처에 있는 자유로님께서 추천해주신 뚝배기 추어탕과 함께 두 곳 모두 감동을 받은 추어탕입니다. 

남도식으로 미꾸라지를 갈아서 진하게 국물을 만들어 부드러운 우거지와 함께 곁들이는 맛......

한번 맛보신 분이라면 찬바람 불 때 쯤이면 계속 한번쯤 생각나실겁니다.

  

3.[충청남도_예산] 걸죽한 어죽 한그릇이면 보약이 따로 필요없을만한 곳.... "대흥식당"

다음 공식 맛집 책을 보고 민물고기 매운탕을 먹으려고 찾아간 곳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걸죽한 어죽 한그릇에 감동을 했었습니다.

누가 충청도 음식은 맛이 없다고 하나요??

이 어죽 한그릇 드셔보시고 말씀하시기를...

 

 4. [전라남도_장성] 진한 국물과 신선한 내장이 듬뿍 들어있는 환상의 국밥 "우시장 국밥" 

예쁜 따님과 전국을 두발로 걸어다니시는 멋진 여행을 하시는 눈부신 아침님께서 추천해주신 곳입니다.

진하게 우려낸 국물과 잘 손질된 내장이 가득 들어있었던 맛있는 국밥입니다.

특이하게도 따로국밥과 그냥 국밥의 가격이 같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5. [서울_이수역] 수도권에서는 맛보기 힘든 극강의 잔치국수 "행복한국수집" 

스마일 수의사가 소개시켜준 곳치고는 괜찮은 곳이 거의 없었는데

처음으로 식당에서 나오면서 동생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 것 같습니다~

 "동생~ 고마워!!"

 

6.[전라북도_군산] 불맛나는 잡채밥과 진한 간짜장이 감동인 곳!! "서원반점"

잡채밥 하나를 주문하면 불맛나는 잡채는 기본이고

짬뽕국물에 볶음밥까지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군산이라는 도시는 언제 다녀와도 참 멋진 곳입니다.

 

7. [제주도] 유명한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의 비결은?? "덕승식당"

2011년 제주 여행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민욱아빠님께서 추천해주신 곳입니다.

신선한 갈치만 있으면 조림의 맛은 이미 결정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다음에는 현지인들처럼 장어탕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8. [전라남도_담양] 맛있는 암뽕순대와 푸짐한 국밥 한그릇~ 그래 이 맛이다!!  "고서 창평국밥"

남도에서 줄을 서는 집들은 확실히 다른 비법이 있습니다.

구수한 국물과 잘 손질된 내장.... 너무 그립습니다.

 

 9. [강원도_인제] 사골국보다 진한 황태국과 포슬포슬한 황태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 "용바위식당"

지금까지 제가 먹었던 황태국들을 황태맛 국물로 만들어버린 진짜 황태국을 맛볼수 있는 곳입니다.

오랜시간 우려낸 곰탕같은 황태국 한그릇 드셔보세요!!

겨울 이맘 때쯤이면 황태덕장에서 황태를 만드는 광경을 볼 수 있는 용대리에서

맛볼 수 있는 진짜 황태국 한 그릇~

 

 10. [강원도_고성] 생태탕은 역시 맑은탕이 진리다!! "성진회관"

신선한 생선으로 끓여낸 맑은탕의 맛을 아시는 분이라면 그리워할 맛입니다.

비록 지구 온난화로 국내 근해에서 잡은 생태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아주 훌륭한 수준의 생태탕을 맛보고 왔습니다.

해장에는 이만한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다음 애드뷰박스를 달면서 약속한 대로 올해 기부한 금액입니다.

물론 올해는 블로그를 열심히 하지 못해서 수익금이 적었습니다.

작년에 조금 벌어놓은 것으로 보충했습니다.

따로 포스팅을 하는 것도 힘들어서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아래 기부리스트는 사진이 짤린 것입니다.)

 

2011년 한 해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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