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전라도

[전국 맛집_화순] 남도의 훈훈한 정과 손맛이 있는 팥죽와 추어탕 맛집 "꽃메가든"

조범7 2012. 3. 22. 13:39

[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와 그림을 클릭하시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맛집 블로그를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저녁에만 식당 2-3곳을 다녔었는데,

이제는 한끼에는 한그릇씩만...  많이 참고 있습니다.

  갸름한 턱선을 만들어야하는데.... T.T

 

따뜻한 봄날이 올 것 같은데 추운 날과 비오는 날이 반복되네요~

비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은 뭐가 있으시나요??

전 여러가지 음식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팥칼국수가 생각납니다.

남도에서는 팥죽이라고 부른답니다.

예전에 올렸던 팥죽집 들도 몇 곳 있죠??

지난번 잠깐 광주 내려갈 일이 생겨서 부모님의 추천으로 다녀온 곳입니다.

 

위치는 화순군 동면중학교 입구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작은 식당입니다.

 

메뉴는 원래 추어탕과 팥죽 두가지였는데 동지죽하고 미역국도 넣었네요~

어쨌든 부담없이 착한 가격이 참 좋습니다. 

 

마당에는 장작불로 추어탕에 넣을 우거지를 끓이고 계시네요~

 

주문을 하면 작은 주방에서 바로 면을 뽑아주십니다.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옆 이웃이 가져온 것이라며 맛 보라고 주십니다.

제가 이런 곳들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겠죠??

 

달달한 중국산 된장이 아닌 구수한 우리네 된장입니다.

 

어렸을적 부드럽고 달달한 배추속잎만 뽑아먹고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할머니한테 참 많이 혼났던..... T.T 

 

한입 드셔보세요??

훈훈한 인심이 느껴지시나요?? 

 

쌈도 한번 싸봅니다~

 

반찬은 집에서 만들어먹는 일상적인 반찬들입니다.

 

된장으로 무쳐낸 냉이무침도 인상적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무 생채도 있구요~

 

맛보라고 주신 김 짱아찌도 있습니다.

 

많이 짜지도 않고, 많이 달지도 않고 지금까지 먹었전 김짱아찌중에서 제일 훌륭한 수준입니다.

 

제 단골 팥죽집 주인장께서 추천해주신대로 주문한 팥죽+동지죽입니다.

 

걸죽한 국물이 이 집의 내공을 말해줍니다.

 

뚝뚝 썰어낸 칼국수 면발입니다.

밀가루를 숙성을 잘 시켜서 그런지 밀가루 냄새를 잘 잡았습니다.

 

쫀득한 새알심도 참 좋습니다.

 

제가 주문한 추어탕 입니다.

 

미꾸라지가 한번 헤엄치고 지나간 국물이 아닌, 정말 제대로 끓여낸 진한 국물입니다.

 

부드러운 우거지도 듬뿍 담겨있습니다.

 

밥 한공기 말아서 우적우적 먹어줍니다.

 

배는 부르지만 칼국수 1인분을 더 주문했습니다.

1인분의 양을 참 넉넉하게 주십니다.

 

추어탕, 팥죽만 메뉴에 넣은 이유가 있었네요~ 

 

근처에 유명한 흑두부집이 있는데, 앞으로는 이 곳을 더 자주 다니게 될 것 같습니다.

근처에 들리실 일이 있으시면 한번쯤 들려보셔도 참 좋은 곳이랍니다.

 

훈훈한 정과 손맛이 있는 곳 "꽃메가든"

 

 

 

댓글 한 마디, 추천 하나 남겨주시면 저에게는 제일 큰 힘이 됩니다.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아래 손가락을 꾸~~욱 눌러보세요~ 행복해지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