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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며칠 전만해도 반팔을 입고 다녔던 것 같은데......
좀 있으면 하얀 눈이 내리고, 그러면 또 한살 더 먹고.. ㅋㅋ~
날씨가 추워지면 전 이상하게도 시원한 팥빙수가 더 생각이 납니다.
지난 여름이 끝날 무렵 광주 내려갔을 때
어머님 손에 이끌려 따라갔던 곳이랍니다.
이 곳은 제가 어렸을 적 광주에서 유명한 떡집이었습니다.
작은 떡집이였지만 사람이 줄을 서는.....
위치도 옮기고 건물도 어마어마하게 커졌습니다.
가끔씩은 전국에 프랜차이즈 분점들도 보입니다.
위치는 중흥동 현대백화점 앞 사거리 모퉁이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떡집이 저 어마어마하게 큰 건물 전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1층에는 조그마한 떡카페가 있습니다.
흔히 볼수 있는 떡들부터 별난 떡들까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떡케익도 있는데 다른 떡집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쎄네요~
제가 이 곳을 찾아온 이유는 맛있는 팥빙수를 먹기 위해서입니다.
큼지막한 유리 그릇에 팥빙수가 나왔습니다. 조린 팥위에 노랗게 뚝뚝 잘라져서 올라가 있는 것이 이 곳에서 만든 인절미입니다.
다른 팥빙수와 다른 재료들은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단지 노란 인절미가 들어간다는 것 외에는..... 하지만 맛의 차이는 많이 납니다.
떡이 몇 조각 들어가있는 다른 빙수들과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달콤한 팥빙수에 들어가 있는 고소하면서도 쫀득한 인절미의 맛.....
가격은 좀 비싸게 느껴지지만, 광주 내려가면 또 다시 들리고 싶은 곳이네요~
사실 이곳은 동명동에서 작은 떡집으로 있었을 때가 훨씬 감동이였던 곳이랍니다.
지금은 엄청 큰 기업이 되어버려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전 떡보다는 팥빙수에 점수를 더 많이 주고 싶네요!
이 맛 그대로 잘 유지하여, 새로운 전국구의 팥빙수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기를....
창억떡집 / 폐백음식
- 주소
- 광주 북구 중흥동 722-4번지
- 전화
- 062-520-6000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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