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전라도

[전국 맛집_장성] 진한 국물과 신선한 내장이 듬뿍 들어있는 환상의 국밥 "우시장 국밥"

조범7 2011. 10. 4. 17:36

 [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를 클릭하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10월의 황금 연휴 잘 보내셨죠??

저도 모처럼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기온이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해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기를......

 

 

이번 연휴기간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곳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눈부신아침님께서 추천해주신 곳이기도 합니다.

 

 

장성이라는 곳은 예전에는 민물 매운탕이나 백숙을 먹으러 다녔었는데,

맛있는 국밥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답니다.

물론 평은 아래 내려보시면 아시겠죠??

 

위치는 장성 황룡 사거리 근처 우시장 앞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외관에서 풍기는 포스가 대단하죠??

화려한 간판따위는 없어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곳이랍니다. 

 

식당앞에는 우시장이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날은 쉬는 날인지 썰렁하더군요~

 

식당 옆에는 가마솥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습니다.

곳곳에 맛집의 포스가 넘쳐나는 곳이였습니다.

 

이곳에서 유명한 메뉴는 막창전골하고 내장국밥이랍니다.

 

간단하게 점심이나 먹자고 들린 곳이라서 국밥하고

순대, 머리수육 반씩 섞어서 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판 아래 원산지 표시도 되어 있습니다.

 

밑반찬은 남도의 음식점 치고는 평범합니다.

뭐... 국밥집에서 이보다 더 푸짐할 수도 없겠지만요....

 

순대반, 수육반이 먼저 나왔습니다.

직접 만든 거무스름 순대와 돼지 혓바닥 부분의 수육입니다.

 

먼저 수육을 한점 넣어봅니다.

돼지고기이지만 퍽퍽하지 않고 잡내없이 부드럽게 잘 넘어가네요.

 

순대의 포스가 느껴지시나요??

순대 속은 당면과 콩나물, 야채들도 숭숭 썰어넣었고, 선지도 듬뿍 들어 있어서 부드럽고 촉촉하고

피는 쏠직하니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다.

역시 잡내는 거의 없습니다.

 

서울식으로 양념 소금 살짝 찍어서 먹어줍니다.

 

전라도식으로 초고추장을 찍어서 먹어보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께도 순대먹을때 초고추장을 살짝 찍어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멤버들은 국밥을 주문했는데, 전 따로국밥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국밥이나 따로국밥이나 모두 푸짐해서 비슷하더라구요~

 

내장들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부위도 각각 여러 부위들이 다 들어있습니다.

 

국밥은 역시 밥 한공기 말아서 먹어줘야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내장 상태가 참 좋습니다.

역시 잡내는 나지 않습니다.

 

아마 이 국물이 아니였다면 이 포스팅은 존재하지 않았을겁니다.

저 정도 푸짐하게 주는 국밥집들은 남도에서는 쉽게 볼 수 있거든요~

 

진한 사골 국물같은 그런 진한 육수가 감동입니다.

수도권에서 가끔보는 프림섞은 듯한 밍밍한 그런 싼티나는 육수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소 사골이 아니 돼지 뼈를 고아만든 육수이면서도, 잡내없이 이렇게 진하게 끓여낼수 있다니....

먹을수록 놀랍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국밥 한그릇.... 잘 먹었습니다.

 

장성근처 다녀오실 일이 있는 분들에게는 강추드리는 곳이랍니다.

물론 이렇게 허름한 곳에서 꼼꼼하게 위생따지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그런 분들은 절대 직접 집에서 만들어 드세요!!

물론 그렇다고 이곳이 아주 비위생적인 곳이라는 말은 아니니 오해마시기를....

 

하루를 더 벌어서 며칠 없는 새로운 한 주 잘 만들어가세요!!

항상 고맙습니다.

 

 

주소 : 전남 장성군 황룡면 월평리 153번지

전화번호 : 061-392-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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