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전라도

[전국맛집_담양] 남도에서도 줄을 서는 특이한 음식점 "숲속의 무릉도원"

조범7 2011. 9. 6. 17:14

[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를 클릭하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여름이 언제 지나갔는지 벌써 저녁에는 얇은 이불을 덮어도 약간 서늘하게 느껴집니다.

환절기에는 감기 조심하시는 것 아시죠??

 

지난 남도 여름 여행 때 다녀온 곳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 다녀오신 이후로 맛집 블로거인 아들을 위해

오래전부터 같이 한 번 다녀와보자고 했던 곳입니다.

 

위치는 담양 소쇄원에서 남면으로 쭈욱 들어가면 한적한 마을 안쪽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평일 오후에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다녀온 곳이였는데

주차장 입구까지 차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식당은 생각보다는 작은 편이였었고, 외부는 황토로 꾸며져있습니다.

식당 뒷편에는 정자도 있고 그네도 있고 작은 연못도 있습니다.

 

식당 앞쪽에는 인공 폭포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 아래에는 발을 담글 수 있는 작은 냇가도 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은 깨끗한 편은 아니였습니다.

 

이 곳의 메뉴는 딱 한가지입니다.

"들나물 솥밥 정식"

 

가격은 1인당 12000원입니다.

 

입구에는 원산지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먼저 도토리묵으로 만든 시원한 묵사발이 나옵니다.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음식을 데코레이션하는 것이 그릇의 모양에 따라서 일정하게 놓여집니다.

 

감자 으깬 것에 블루베리 드레싱을 올렸습니다.

 

 

삼합도 나왔네요.

역시 홍어는 제 입맛에는 많이 약한 편이지만, 수육하고 김치는 괜찮습니다.

 

아구찜(??)이였던 것 같은데...

아구는 콩나물 속에 숨어있어서.... T.T

 

담양 떡갈비를 챱스테이크처럼 잘라서 내주셨네요.

 

하나씩 집어 먹기도 해보고....

 

푸짐하게 쌈도 싸먹어 봅니다.

 

가지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서 그라탕처럼 내주셨네요.

 

가지하고 모짜렐라 치즈하고 참 잘어울립니다.

 

단호박과 연근으로 만든 탕수육입니다.

보기는 예뻐보이는데 맛은 그냥 평범합니다...... ㅋㅋ~

 

소스가 많이 달달하네요~

 

게를 튀겨서 고추장 소스에 버물여서 내주셨네요~

 

바삭하게 튀겨서 껍질째 씹어도 무리가 가질 않습니다.

 

일단 음식을 한상 먹고 나면 밥이 나옵니다.

반찬들도 멋지게 데코레이션을 해주십니다.

 

조기를 넣어 만든 김치찜입니다.

 

새콤 달콤한 장아찌도 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솥째로 가져와서 식탁 옆에서 한그릇씩 퍼주십니다. 

 

은은한 녹차향이 나는 밥입니다.

포크, 숟가락 앞에 있는 두가지 비빔장에 쓱쓱 비벼먹으면 됩니다.

 

남도의 푸짐한 한상 잘 먹었습니다.

 

2층에는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 두셨습니다.

커피와 녹차, 식혜와 수정과를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들어할만한 곳이랍니다.

참, 예약은 안되고 식당에 들어오는 순서대로 밥을 먹는 시스템입니다.

계절마다 음식이 바뀐다고 하니 주인장께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음식이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더 가져다 주시니 양은 부족하질 않습니다. 

남도에서도 줄을 서는 음식점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음식이 아주 뛰어나게 기억나는 것은 없는 것 같고, 대부분 무난한 느낌입니다.

사먹는 밥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래면 안되겠지요???

 

"아무리 맛집을 찾아 헤매어도 따뜻한 집밥이 최고입니다!!!"

   


큰지도보기

숲속의무릉도원 / 한정식

주소
전남 담양군 남면 가암리 362-3번지
전화
061-381-3178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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