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맛집] 푸짐한 남도 백반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 "안성식당"

무안 회산백련지를 둘러보고난 다음 심각한 고민을 했답니다.

중국집에 가면 제일 흔하게 하는 고민

"짜장이냐~ 짬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무안에 가면 푸짐한 백반을 먹을지~ 짚불에 구워낸 삼겹살을 먹을지~

가끔 고민을 했답니다.

 

볒짚으로 삼겹살을 바짝 구워낸 짚불구이집은 예전부터 자주 다니던 곳인데,

항상 남도의 인심에는 조금 부족한 뭔가가 느껴지는 곳 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꽤나 오래되었다는 백반집을 찾아가봅니다.

 

위치는 몽탄면사무소 앞에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주 메뉴는 백반이랍니다.

추가로 목살 양념구이나 떡갈비를 주문하기도 합니다.

저희는 성인 4명이라서 백반 3인분과 목살 양념구이 400g을 주문했답니다.

 

상이 오른쪽이 약간 잘리기는 했지만 언뜻봐도 20가지가 넘는 반찬들이 올라옵니다.

백반을 시키면 이정도의 상차림을 받게됩니다.

 

 

따끈한 꽁치구이와 막 무쳐낸 상추겉저리 그리고 고등어 조림이 큰 그릇에 나옵니다.

 

다른 곳에서 자주 맛 볼 수 없는 탱글탱글한 잔새우 무침입니다.

 

달콤하면서 짭조름한 꽃게장도 있고

단단하면서도 고소한 돌게장도 따로 있습니다.

 

게장보시면 꼭 딱지에 밥을 비벼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들 계시죠??

저도 그 중 하나랍니다~

 

딱지가 크지 않아 많이는 못드리겠네요~

한 분만 드시죠~!!

 

따끈한 새송이 버섯 전과 뒤에는 무안의 별미, 양파김치도 있습니다.

 

추가로 주문했던 목살 양념구이 입니다.

 

잘 구워진 목살위에 고추와 마늘을 채를 썰어 올려주셨네요~

 

매콤달콤하면서도 약간의 불맛이 섞인 돼지 목살구이.... 참 좋죠~!!

 

쌈으로도 싸먹어도 좋습니다.

 

제가 지난번에도 알려드린 팁 하나~

상추를 거꾸로 뒤집으면 입에 닿는 식감이 더 좋다는 것!! 

 

 어느새 한상이 초토화 되어버렸네요~ 

 

제 네비게이션에는 위치가 잘못 인식이 되어 있더라구요~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명함도 한장 올려봅니다. 

 

음식의 맛도 좋고, 푸짐함도 좋은데, 친절이라는 양념은 조금 부족해보이는 곳이였습니다.

뭐 그래도 워낙 푸짐한 곳이다 보니 사람들이 몰리지만요....

주인장께서는 조금 더 신경써주셨으면 더 좋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푸짐한 남도의 한상 맛 볼 수 있는 곳

"안성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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