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맛집] 불맛나는 볶음밥을 아시나요?? "류(劉)"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 볶음밥도 그렇고 탕수육도 예전에 비해서

많이 약해진 느낌이였습니다.

주방에 2명이 들어가있어서 그랬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쨌든 맛이 일정하지는 않습니다.

다음에 다녀와보고 정 아니면 AS 계시판으로 옮기겠습니다.

아래 포스팅은 어느정도만 참고해주세요.

 

 

이틀전에 백일을 맞이한 둘째아들이랍니다.

벌써 이만큼 컸답니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큰 아들녀석은 벌써 혼자 그네를 타고 논답니다.

참 시간이 빠른 것 같습니다.

엇그제 태어나서 기어다니는 것 같았는데.....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지난번 릴라님께서 원보라는 차이나타운의 만두집을 포스팅해놓은 것을 보고

며칠동안 만두가 아른거려 혼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릴라님께서 연락하셨습니다~

윤중님과 "메뉴판 올킬사건 시즌 2"를 계획중인데 동참하겠냐고??

"무조건 콜~~~"하면서 날을 기다렸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풀어드릴께요~

 

 릴라님의 원보 "메뉴판 올킬 사건 Season I" 보러가기 (여기 클릭)

 

 

 그 날 윤중님께서 만두이야기를 하시다가 갑자기

"오우~ 죽여주는 볶음밥이 있는데~" 하시는 겁니다.

바로 그 곳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그 곳을 찾아 떠났습니다.

장농면허 15년째인 와이프 운전연수 시켜준다고

무작정 길을 찾아떠난 것처럼 달려갑니다.

가는 길에 동생도 연락해서 오게하구요~ 우연히 만난 것처럼....

이 포스팅으로 완전범죄 실패입니다~ T.T

 

"류(劉)"

 

윤중님의 "류(劉)" 포스팅 보기 (여기 클릭)

 

위치는 마포구 연남동 225-34번지라고  합니다.

자세한 위치는아래 지도 참조해주세요~

 

주차장은 건물 옆에 2-3대정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테이블이 6개정도 되는 작은 중국집이지만 분위기가 심상치않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짜장,짬뽕은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 분위기가 나는 예쁜 컵에 자스민 차를 내주십니다.

 

흔히보는 단무지,양파,쨔샤이는 없고 김치와 부추무침,땅콩을 주십니다.

 

더 특이하게도 미역국을 주시네요~

 

처음 주문한 해물누룽지탕이 나왔습니다. (14,000원)

후추가 조금 많이 들어있지만 많이 거슬릴정도는 아닙니다.

 

재료들이 싱싱하면서 푸짐하고 양도 아주 많습니다.

 

앞접시에 예쁘게 담아봅니다.

 

다음 주문한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13,000원)

드시는 분에 따라서 소스를 따로 달라고해서 찍어드시기도 하는데

전 탕수육이라는 요리는 튀김과 소스를 얼마나 잘 어울리게하는 것도 요리의 수준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처음 가는 곳에는 그냥 주시는대로 기다립니다.

잘 아는 곳에서는 소스를 따로달라고 하기도 하지만요~ 

 

이 곳 탕수육은 최근 먹어본 탕수육중에서 제일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끈따끈 바삭한 튀김옷과 달콤한 소스가 잘 어울어진 말그대로 제대로 된 탕수육이였습니다.

 

때깔좋죠?? 

 

제 이웃님들께 한 젓가락씩 들고 찾아가고 싶은 마음 아시죠?? 

 

이미 요리 2개를 먹고난 후라서 식사류는 2개만 주문했답니다.

먼저 나온 새송이 중새우 덮밥입니다. (7,000원)

 

큼지막한 중새우도 넉넉하고 신선한 야채들과 해물들도 올려져있습니다.

무슨 요리가 나오는줄 알았다는......

 

이것도 제 입맛에는 후추가 조금 많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주인공은 항상 마지막에 등장하고.....

영웅은 항상 끝날때 등장해서 악당들을 소탕하는 영화처럼....

오늘의 하이라이트...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6,000원)

 

야채들과 해물들과 잘 어울어져 색감도 좋고

따끈따끈한 약간의 불향이 납니다.

 

쌀을 한톨 한톨 볶은 것처럼 잘 볶아져있습니다.

 

제가 맛본 최강의 볶음밥입니다~!

짜장소스 부어먹는 볶음밥, 기름 뚝뚝 떨어지는 볶음밥과는 절대 비교불가입니다.

   

탕수육도 한점 드셨으니 볶음밥도 한 숟가락 드셔보셔야죠??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깨끗하게 비워야 나중에 후회가 없습니다~ 

앗... 5시 방향에 쌀 한톨이 남아있네요... 흑흑... 

 

나오면서 보니 이런 공로패가 있네요~

어째 요리 수준이 심상치 않더라니.....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은 곳입니다.

 

이 곳을 알려주신 윤중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릴라님~! 이 곳 메뉴판 올킬은 좀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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