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AS_금정] 없어져버린 곳입니다. "후가정"

2011년 11월 18일 방문시 없어져버린 곳이였습니다.

이전해버렸는지... 폐업했는지.....

예전에는 부근에서는 괜찮은 곳이었는데......

참고해주세요

 

지난 겨울 끝무렵 비도 오고 기분도 꿀꿀하고, 갑자기 짬뽕생각이 났습니다.

머나먼 전구국 짬뽕집들이 간절했지만 그것은 마음뿐이고.. 에휴...

 

전 주로 맛집에 대한 정보는 지인들의 제보나 이웃 블로거들

 그리고 제가 활동하는 맛집 카페에서 얻는답니다.

블로그 검색에서 광고나 홍보인지, 초청된 분들에게만 잘 차려낸 것인지

완전하게 감별하기는 힘들지만

어느 정도 검증된 블로거들을 찾는다면 실패할 확률은 낮아지죠~

 

이 곳은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이신 노병님께서 추천해주신 곳이랍니다.

노병님은 예쁜 손주도 있는 분이시지만

왕성한 블로그나 카페 활동은 누구나 감탄할 정도입니다.

특히 안양, 군포의 맛집들은 노병님의 레이더 망을 벗어나기 힘들답니다.

 

 노병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여기 클릭 후 응원 댓글 부탁드려요!)

 

금정역 먹자골목 구석에 있는 곳이고 주로 짬뽕을 주 메뉴로 하는 곳이랍니다.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라서 화려한 곳은 아니랍니다.

 

문 앞에 이런걸 붙여놓는 걸 보니 일요일은 영업시간이 조금 다르나봅니다.

 

이 곳에서 밀고 있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다른 메뉴판입니다.

짬뽕이나 해물 누룽지탕에 비해서 탕수육은 점수를 많이 못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굴짬뽕과 홍합짬뽕을 주문하였습니다.

 

여느 짬뽕집과 별반 차이 없는 반찬들입니다.

 

홍합짬뽕이 나왔습니다.

겨울이여서 그런지 홍합도 실하고 깔끔한 국물도 괜찮았습니다.

달달한 조미료 맛에 길들여지신 분들에게는 국물맛이 싱겁다고 생각되실것 같습니다.

 

아주 훌륭하다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무난한 수준입니다.

 

홍합짬뽕 1인분에서 나온 홍합껍질이네요~

놀랄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무난한 정도입니다.

 

제가 주문했던 굴짬뽕입니다.

고추가루없이 시원하게 끓여내오셨습니다.

특이하게도 생부추를 고명으로 올려주셨는데 굴과 잘 어울리더군요~

 

겨울이라서 굴의 상태도 괜찮았습니다.

지금도 굴짬뽕을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굴짬뽕 유명한 곳들은 대부분 겨울철 한정메뉴로 파는데......

 

제일 마음에 들었던 시원하고도 담백한 국물입니다.

 

면발의 쫄깃함과 퍼짐의 정도도 무난한 편이였습니다.

 

 가끔 중국집에가서 짬뽕을 드실때 고추가루 빼고 주세요~라고 주문해보세요~

그러면 이렇게 깔끔하고 담백한 짬뽕맛을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특히 짬뽕국물을 미리 만들어놓은 곳들에서는 더 효과적이랍니다.

 

이곳은 제가 살고있는 동네 가까이에 있는 곳이라서 가볍게 한끼하고 왔습니다.

멀리서 일부러 찾아와서 먹기에는 조금 아쉽지만

가까이 계신 분들은 한번 다녀오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금정역에서 짬뽕 한그릇 생각날 때 들릴만한 곳~ "후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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