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밥맛 떨어지는 이야기

정부 블로그에 줄줄 세는 내 세금들... 차라리 기부를 하는건 어떨지??

조범7 2010. 4. 9. 17:27

오늘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판결 전날까지도 지금까지 해오던 짓들을 하시더군요~

검찰이 언론에 확인안된 정보를 실~실~ 흘리면 언론에서는 덥석 물어 기사화 시키는...

언제까지 그렇게 정부의 어여쁜 견찰로 남을것인지..... 참..... 답답합니다.

 

서해에서 안타까운 소식들이 계속 들려옵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매번 달라지는 보고들이나

생업을 마다하고 뛰어들었던 금양호 선원들에 대한 방치나 다름없는 대우들....

참 답답합니다.

 

며칠전 제 블로그 방명록에 멋진 댓글이 달렸더군요~

바쁘시고도 높으신 국토해양부 나으리께서 제 블로그에까지 인사를 하러 오셨더라구요~

 

 

내용을 보니 구독하면 던킨 도너츠를 준다고 떡밥을 뿌리시더군요~

처음에는 기분이 좋다가 좀 생각해보니 저 돈은 어디에서 날지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웃님들 방명록에 있는 다른 높으신 분들도 몇 곳 찾아봤습니다.

다 들려서 보려다가 시간이 없어서 몇 개만 봤습니다.

 

MB나으리의 오른팔격인 이재오 전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민권익위원회랍니다.

진짜 미친~~ 이벤트 맞습니다.

 

 

 

환경부 블로그에서 했다는 노트북을 준다는 이벤트입니다.

저 노트북은 제가 낸 세금으로 마련한게 맞는거죠?? 

 

차라리 저런 돈이 있다면 블로그에서 선심쓰듯이 펑펑 쓰지말고,

 천안함 희생자나 금양호 선원 가족들에게 돌려주시거나

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는 것은 어떠할까요??

 

다른 공기업이나 정부 기관 블로그들도 찾아보려다가 참았습니다.

세금은 이렇게 써도 되는 건가요??

하긴... 삽질한다고 쏟아부은 세금에 비하면 껌값도 안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