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서울

[금천 맛집] 아삭한 김치와 통통한 돼지의 만남 "논빼미"

조범7 2010. 4. 5. 06:32

서해에서 천안함의 참사가 벌어진지 1주일이 넘었지만 별 소식이 없어 답답합니다.

앞으로도 1달 넘게는 큰 진전이 없을 것 같아서 더 답답합니다.

그때까지 어떤 결론이 나오는지 끝까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랜만에 맛집 블로거, 본연의 자리에 돌아와봅니다.

역시나 머리아픈 이야기들 말고 맛나는 포스팅 할때가 제일 행복한 것 같습니다. 

 

광명에서 메뉴 하나로 건물을 올려서 서울에 입성했다는 맛집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예전에 광명에 있을 때부터 가보고 싶었었는데 못가보고

드디어 금천구에 있다는 그곳으로 출발했답니다.

돼지볶음으로 유명하다는 "논빼미" 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여주세요

 

너무 깨끗한 건물이 일단 외관에서는 아주 맛있는 집일 것 같은 느낌은 안드네요~

 

계단에는 원산지 표시를 해놓았네요~

요즘은 저런 말들도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지만요~

 

주메뉴는 돼지볶음과 전골 두가지입니다.

차이는 국물의 양과 두부가 들어가는지 차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제가 좋아하는 단일메뉴 비스무레한 집입니다.

 

공기밥은 별도주문이지만 리필을 해준다니...

야속하게 느껴지지만 저같은 대식가들은 좋아해야 하는게 맞죠??

 

반찬은 여느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정도입니다.

 

한~~ 인물 하는 아들녀석 덕에 서비스로 주신 계란찜입니다.

주문해서 먹기는 좀 거시기(??)하고 서비스로 먹으면 아주 훌륭한 것 같습니다.

 

돼지볶음 2인분을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냄비가득 뭔가가 담겨나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적당히 익은 김치아래 야채들과 돼지고기가 깔려있습니다.

  

 불에 팔팔~ 끓이니 점점 먹음직스러워집니다.

 

자 이제 다 끓었습니다~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다보니 돼지고기의 선도가 아주 좋았습니다.

잡냄새 없이 탱탱한 돼지고기는 만족스러웠고....

김치는 오래 묵힌 김치가 아닌 적당히 익은 사각사각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었고

김치찌개를 생각하시면 김치양이 좀 부족한 느낌이지만,

메뉴가 돼지볶음이기때문에 적당한 양입니다.

 

고소한 비계가 약간 섞인 돼지고기는 김치와의 궁합이 제일 잘 어울리죠??

 

밥도둑.... 아무데나 쓰이는 용어는 아니랍니다.

밥도둑 인정합니다~

 

국물이 있는 요리는 국물을 적당히 넣고 밥이랑 비벼먹어줘야 제 맛이죠~

 

냄비가 비워졌으니 다 먹었을거라는 생각은 안하시죠??

마지막 남은 코스~ 바로 밥을 추가하여 투척합니다.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이렇게 양념에 볶은 밥은 계속 먹게됩니다.

김가루도 조금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공기밥을 두그릇 먹고 난 후였지만 금새 이렇게 변합니다~

메뉴 하나로 건물 올릴만한 곳~

인증~샷 입니다.

 

 

 

2010년 4월 7일 또 한번의 메인에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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