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전라도

[맛집 AS] 남도에서는 퓨젼요리도 뭔가 다르다?? 영양호박밥 "솥귀현"

조범7 2010. 2. 9. 00:31

2013년 1월 6일 재방문후 맛집 AS로 고쳤습니다.

1인분의 가격은 9,500원으로 올랐고,

음식 맛이나 양은 많이 줄었습니다.

아래 글은 예전에 올려놓은 것이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광주의 5미(味)를 아십니까?

한정식, 오리탕, 무등산 보리밥, 송정떡갈비, 김치를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는 100% 동의할 수 없지만요~

다른 좋은 먹거리들도 많으니깐요~

하물며 그 이유를 설명 해줄 수 있는 퓨전 음식점도 있으니까요~

 

이 곳 주인장이 제 7 안식일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어서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까지는 쉰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해주세요~

 

처음 들어왔을 때 메뉴판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남도에서 8,500원이면 왠만한 한정식도 먹을 수 있는 가격이니깐요~

"무슨 밥 한그릇에 저 정도냐??"며 처음에는 걱정을 했답니다.

그래도 괜찮은 곳이라고 예전부터 정보를 입수하고 있어서 그냥 밀어부치기로 했답니다.

참, 영양호박밥은 2인분이상 주문가능합니다.

 

일단 푸짐한 반찬과 함께 퓨전식의 영양호박밥이 나왔습니다. 

전체적인 음식에서 조미료의 향은 찾을 수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채식위주의 식단이라서 육식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저처럼 육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단 거부감이 들수도 있지만요~

한번 맛을 보게되면 생각이 바뀌실겁니다.

 

김치는 광주 김치축제에도 내놓았다고 하니 더이상 설명 안드리겠습니다.

남도의 젓갈과 잘 어울린 맛입니다.

그렇다고 짜거나 아주 맵지도 않습니다.

 

반찬들도 조금씩 먹을만큼 내주십니다.

따끈한 전과 함께 겉저리들, 나물들과 함께 콩고기도 나오네요~

 

예전부터 콩고기요리는 왠지 사기당한 느낌이 들어 싫어했는데......

고기인듯 하면서도 왠지 고기가 아닌 것 같은..... ㅋㅋ~ 

그래도 이곳에서 먹으니 점점 좋아지려고 합니다~

 

메인이 나오고 또 뭔가를 내주십니다.

"저희는 이런 건 안시켰는데요??" 하니 "원래 나오는 것이에요~" 합니다.

으흐..... 뭔가 한번 볼까요?? 

 

들깨를 갈아만든 국물에 순두부를 넣었네요~

들깨는 과하면 텁텁해져서 부족한 것만 못해지죠~

들깨의 맛을 잘 살려놓아서 순두부와 잘 어울립니다~

 

한번 드셔보실래요??

 

메인 요리를 한번 보시죠?

너무 멋지요?? 생식할 수 있는 단호박을 썰어서 밖에 장식을 해놓았구요~  

찰진 밥위에 부드러운 크림샤워소스를 부었고 그 위에 온갖 장식을 해놓았네요~

 

새싹들과 올리브, 그리고 각종 과일들과 견과류들이 들어있습니다.

 

키위, 방울 토마토, 아삭한 식감의 수박, 아몬드, 호두, 수삼 등이 들어있네요~ 

 

수삼이 들어있으니 별난 맛이 납니다.

 

호박도 들어 있어서 싹싹 비벼 먹으면 별미입니다.

여성분을이 정말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뭔가 하나 더 나와주십니다.

역시나 이것도 주문 안한건데....

호박죽이네요~

 
수삼뿌리가 들어 있어서 단맛과 잘 어울어지네요~

 

연속으로 인증샷이 나오네요~

빈 접시 인증샷이라기보다는 빈 테이블 인증샷입니다~

2인분치고는 양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다 비워냈지만요..ㅋㅋ~)

 

명함도 한장 챙겨왔으니 참고하세요~ 

 

둘째 출산을 1개월 앞두고 입맛이 없다는 와이프가 한그릇 싹싹 먹고

다음날도 영양호박밥~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한번쯤 다녀오셔도 후회 없을 만한 맛입니다~!

 

남도에서 먹는 퓨전요리는 뭔가가 있다??

영양 호박밥 맛집 "솥귀현"

 

 

P.S. 예고편....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일 감동을 주었던 식당들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시간 나는대로 틈틈히 올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Coming Soon~~!!!

 

 

 

2월 11일 메인에 여섯번째로 살포시 떴네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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