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올라온지 어언 6년째가 되네요~
수도권에서는 조금 괜찮다는 집들은 줄을 서지만,
남도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문화였습니다.
만약 식당에 조금 사람이 많으면 그 옆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거나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았거든요~
제가 남도에 있으면서 처음 뭔가를 먹기위해 줄을 섰던 곳입니다~
오로지 "갈비탕" 한그릇을 위해서......
이후로는 매니아가 되어서 수도권에 올라와서도 택배로 받아먹게 되었지만요.......
위치는 문흥동 성당옆에 있습니다. (지도 참조하세요~~)
이곳의 대표메뉴는 갈비탕,곰탕, 꼬리곰탕입니다.
다른 음식은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미루어보아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깍뚜기와 배추김치는 덜어 먹을 수 있게 해놓았군요~
깍뚜기와 배추김치, 풋고추 그리고 육회가 반찬으로 나옵니다.
요즈음 수도권에서는 육회가 대세라서 여기저기 육회를 메뉴로 하는 식당들이 있는데
왠만한 곳보다 훨씬 신선하고 맛있는 육회입니다.
예전에는 무한리필이였습니다~
(예전에 가면 3번은 리필해서먹고 4번째는 차마 미안해서 못 했다는 슬픈 스토리.......)
지금은 1번만 주신답니다~ 하지만 양이 꽤 많습니다.
깍뚜기.. 당연히 맛있습니다.
남도의 국밥이나 곰탕집에서 깍뚜기는 기본이죠~
수도권에서는 이 깍두기로도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만한 것이지만
이 곳에서는 육회때문에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합니다.
"미안하다~ 깍뚜기야~!! 육회가 비싸니 어쩔수 없구나~"
수도권에서는 볼 수 없는 감동의 육회 반찬입니다.
이 식당의 주인장이 고기에 대한 유통을 담당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반찬입니다.
매콤달콤한 양념이 지나치지 않아서 신선한 육회를 돋보이게 합니다.
그냥 이렇게 듬뿍 떠서도 먹어보고......
뭐니뭐니해도 밥 한숟가락에 비비먹는 재미가 쏠쏠하죠~!!
시중에 파는 육회비빔밥과는 비교불가의 맛입니다~!!
제가 먹어봤던 갈비탕 중에서 최고로 쳐주는 갈비탕입니다~
잡내를 잘 잡은 구수하면서도 진한 국물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갈비탕 한그릇에 들어있는 고기들입니다.
양도 많지만 고기의 질도 꽤 좋습니다.
수도권에서 보는 통조림 갈비나 원산지 불명의 냄새나는 갈비들....
타이어 뜯어먹는 느낌의 갈비들과는 차원이 다른 고기입니다~!!
한번 맛을 보면 잊을 수 없는 구수한 국물입니다~!!
갈비는 손으로 들고 뜯어야 제 맛이라죠??
밥도 아껴서 말아먹어봅니다~!!
아끼고있던 빈그릇 인증샷입니다.
이곳의 갈비탕을 맛을 보면 왠만한 곳의 갈비탕은 입에 대지 못할 정도입니다.
최고의 갈비탕과 뽀너스~ 육회가 감동인 곳 "문흥골 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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