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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행] 새만금사업이 가야할 청사진을 보여주는 곳 "순천만 습지공원"

조범7 2010. 1. 30. 03:05

 2010년 1월 29일 21조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또 하나의 대규모의 땅파기 공사가 될....

19년 전에 계획했던 새만금 사업의 실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걸 보고 씁쓸한 생각이 드는 건 비단 저 뿐만은 아닐겁니다.

1970년대 무대뽀식 간척사업의 변형이라고나 할까요?

제 개인적인 의견은 새만금은 간척사업으로 도시를 지을게 아니라

순천만의 노하우를 배워서 자연친화적인 도시로 가꿔서 관광과

생태계의 보고로서 보존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며칠전에 다녀온 순천만이 더욱 그리워지는 오늘입니다.

똑딱이로 찍은 사진이라 별 볼 것은 없지만

실제 눈으로 보는 감동은 이 사진들보다 100만배는 될겁니다.

계절마다 각각 다른 멋이 있다고 하니 꼭 한번씩은 가보고 싶습니다.

 

순천만의 노을이 유명하죠~

노을을 보려고 열심히 밟아서 갔건만 주차장에서 한컷 찍어봅니다. 

 

참 멋지죠?? 

 

여기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입니다.

철새들을 위해서 지상에 있는 전봇대를 뽑아버렸던 멋진 군수님이 계셔서

이런 모습으로 유지가 된 것 같습니다.

(전 그 군수님과 상관도 없고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공원에 들어가서 서쪽하늘을 다시 한번 쳐다봅니다.

 

원래는 용산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는 노을사진이 정말 멋지다고 합니다.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정말 멋진 풍경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녀오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산도 높지 않고 운동삼아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세계 5대 연안습지라고 합니다.

그 뒤에는 자연 생태관을 지어서 순천만에 대한 홍보와

천문대가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모습의 풍경들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여기 저기 손을 댄 모습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더욱 아릅답다고 느껴집니다.

 

 조금 걸어가보니 순천만 갈대숲 사이로 산책로를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배를 타고 한바퀴 둘러볼수 있게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늦은 시간이고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아주 많이 오셨더라구요~

날씨가 따뜻했으면 한바퀴 빙 둘러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표정들을 보여주는 갈대숲들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멋진 사진 포인트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진이나 여행전문 블로거가 아니라서 똑딱이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은 정말 멋집니다.

 

잠깐 순천만을 걷다가 다시 서쪽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나름 운치있는 사진이죠?

 

안에 조그마한 쉼터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먹은 차들이 괜찮더라구요~ 

 

매솔차(매실+솔잎)와 오디차를 먹어봤네요~

추운 날씨에 다른 곳에서 먹어보지 못한 차들이라서 그런지 더욱 좋았습니다.

 

영산강 하구둑에 의한 간척사업으로 전국 최고의 뻘 생태계를 잃어버린 영암군의 현재 모습과

습지 보존으로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순천만의 모습이 교차됩니다.

과연 새만금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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