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요리/내가 만든 요리

굴의 계절이 왔네요~

조범7 2009. 11. 21. 00:05

전라도 총각과 경상도 처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결국은 결혼까지 성공한 소설같은 저의 결혼 스토리입니다.

뭐~ 사실 별 스토리는 없지만요... ㅋㅋ~

 

통영아가씨와 결혼해서 좋은 점 하나~!!

싱싱한 제철 굴을 항상 맛 볼 수 있다는 것~!!

 

둘은..... 뭐 알아서 상상하시기를....

 

올해도 굴을 좋아하는 사위를 위해 굴 5박스를 보내오셨습니다.

정성껏 먹기좋게 껍질을 까서 손질한 후에 바로 포장해서 보내주셨습니다.  

 

굴은 쪄먹어도 좋고, 굴전도 좋고, 굴국밥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제일 좋은 건 바다내음을 간직한 싱싱한 생굴이죠~

 

먼저 굴에서 나온 진국을 들이마신 후 초고추장 살짝 발라주면 시식 준비가 끝납니다.

 

역시나 무슨 음식이든지 제철음식이 최고죠~

 

저 혼자 먹기 좀 뻘쭘하니 한번 드셔보시겠습니까??

 

저녁때 들어와서 1박스 반정도 먹어치우고 아침 출근하기전 남은 절반정도 입가심으로 먹고 출발합니다.

나머지는 찜으로 먹었답니다~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되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