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맛집]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찜 요리 전문점 "봉수골"

통영 처갓집에 내려가면 주로 먹는 음식이 멍게, 굴, 생선회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와이프가 어렸을적 먹던 뽈찜이 먹고싶다면서 알려준 식당입니다.

위치는 용화사라는 절을 찾아 올라가면 큰 길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보호수인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식당 뒤로 주차장도 있었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시골에서 보기 드물게 깔끔하게 해놓으셨더군요~

 

주인장께서 화초에 관심이 많으신지 꽤 많으 화초를 키우고 계셨습니다.

옆으로 주방이 살짜꿍 보이네요~

 

음식 가격은 참 착하죠???

 

구석에 원산지 표시도 해놓으셨구요~

 

2만원하는 중짜 대구뽈찜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평범한 맛이였습니다.

찜은 약간 매콤하면서 조미료 맛이 거의 없었고 대구살도 꽤 많아서 좋았습니다.

 

서울에 올라와서 와이프가 가끔씩 뽈찜~ 뽈찜~ 했었는데... 바로 이 맛 때문이였더라구요~

 

어두육미라고 했던가요??

역시나 머리살을 발라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콩나물 위에 대구살을 살포시 올려봅니다~

 

포실포실한 살이 꽤 있죠?? 

 

밥에 쓱싹 비벼서 같이 먹어주면 그 맛이 끝내줍니다~

 

양이 많을 것 같았는데 먹다보니 금방이네요~

 

나오다가 직원분이 반찬을 덜어내는 것을 봤는데 설마 재활용은 아니겠죠??

좋은 쪽으로 생각하렵니다.

나중에 다시 통영에 내려가면 한번 다시 찾을 것 같은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