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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숙소] 나도 한번쯤 해병대이고 싶다! [포항 청룡회관]

조범7 2009. 6. 27. 01:48

숙소를 정하지않고 무작정 떠난 여행이였습니다.

호미곶을 찾아가다가 저녁이 너무 늦어서 그만 어디 들어가서 쉬자!! 라고 했는데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이였습니다.

호미곶으로 가면 뭔가 있겠지 하고 무작정 계속 갔는데 포항을 지나서

환한 조명으로 치장해놓은 멋진 건물이 있었습니다.

좋은 호텔 같은데 "너무 비싸지는 않을까??"하면서 일단 가격이나 물어보자~! 하고 들어갔습니다.

막상 들어가서 가격을 물어봤는데 3만 3천원이라고 하니 일단 짐을 풀었답니다.

 

위치는 포항에서 호미곶 가기 전에 있습니다. (호미곶까지 차로 40분정도 걸렸습니다)

 

낮에 본 외관은 평범해보이지만 꽤 훌륭합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도 멋지죠??

 

복도에서 본 객실모습입니다.

 

내부에 있던 안내문입니다.

군 시설이라서 굉장히 저렴하고 병사들이 친절합니다.

아침 조식으로 우거지탕을 먹었는데 먹을만 합니다. (멀리서 찾아가서 먹을만 한 정도는 아니구요..)

 

내부는 다른 호텔보다 훨씬 넒습니다.

더블사이즈 침대와 문 뒤로 화장실이 있고 뒷쪽으로는 베란다가 있습니다.

베란다에서 본 일몰 모습입니다.

맞은편이 포스코 (구 포항제철) 입니다. (멋지죠??)

 

우연히 들렸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물론 몇십만원하는 특급호텔과는 조금 차이는 있지만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