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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맛집] 신선한 해물이 산처럼 푸짐하게 쌓여 나오는 [해가온 해물찜]

조범7 2009. 7. 11. 01:24

해물탕 하면 일단 비싸고 또 맛있게 하는 집을 찾기가 힘듭니다.

그 두가지를 다 해결할 수 있는 집이 바로 이 곳입니다.

광명시 하안동 하안주공 6단지 뒤에 있는 "해가온 해물찜"입니다.

[달리 설명드리면 음... 하안동 뉴코아 아웃렛 뒤편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뉴코어 아웃렛쪽에서 보면 타오라는 중국집과 무영쌈밥집이 보이고 그 옆에 노래방이 있습니다. 

 

중국집 옆에 보면 작은 간판으로 해가온 푸짐한 해물찜,탕,생태탕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약 2년전쯤 우연히 기대하지 않고 들어간 곳이였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어찌나 행복했던지.... 아무런 기대 안하고 나간소개팅에서 퀸카를 만난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후로 조금 멀지만 생각 날때마다 찾는 곳입니다.

항상 그러하듯이 이날도 평일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바글바글 했습니다.

 

간판을 따라 들어오면 계단이 나옵니다.

간판에 적혀진대로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해물탕, 해물찜, 아구찜, 생태탕 입니다.

꽃게찜은 안먹어봐서 잘.....

 

한쪽 벽에도 역시 비슷한 사진이 유혹합니다.

 

메뉴판을 보면 다른 집보다는 확실히 저렴합니다.

소짜리 (3인은 충분...)가 28,000원이니깐요~

 

오른쪽은 술입니다... 제 관심 분야 밖이라서...

 

반찬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해물찜과 해물탕을 먹기에도 벅찰테니깐요....

그래도 반찬이 꽤 깔끔합니다.

 

시원한 오이 미역 냉국도 나와주십니다.

 

푸짐한 해물탕 (소)이 나왔습니다.

 

동시에 해물찜 (소)이 나와주십니다.

콩나물만 많은 해물찜하고는 비교가 되지 안습니다.

저 아래에도 해물로 가득가득 하답니다~

 

싱싱한 오징어와 낙지를 분해시켜주셨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가리비도 보이고 고니도 있고 소라,새우도 보입니다.

 

많이 크지는 않지만 살이 단단하게 찬 게도 들어있습니다.

 

이놈을 살을 발라서 쪼~옥 빨아 먹어봅니다~

 

고소하면서도 탱글탱글한 식감의 고니가 많이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뒤에 쭈꾸미도 보입니다.

 

쫄깃쫄깃한 가리비도 얼른 입에 들어가 주시구요~

 

쭈꾸미와 미더덕도 콩나물과 함께 입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아무리 배불러도 밥을 볶아서 먹어야 합니다.

왜냐구요?? 맛있으니깐요~

 

바닥이 노릇노릇하게 누를정도로 볶아서 바닥을 쓱싹쓱싹 긁어서 한입 넣어봅니다~

 

오늘은 이놈이 더 많이 땡기더군요~

국물이 아주아주 많이 시원한 해물탕입니다.

이미 몇 분이서 앞접시에 덜어 가셔서 건더기는 절반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저 국물이 진짜 진국입니다~

해물 한 두가지로는 절대 우러날 수 없는 모든 해산물의 액기스가 우러나서 진하고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아주아주 끝내줍니다. 

아무리 배불러도 계속 입에 들어갑니다.

 

제 개인 그릇에도 한 그릇 담았습니다.

역시나 싱싱한 해물이 푸짐합니다.

아귀, 동태 같은 생선들도 있었고 바지락과 대합, 게 그리고 쭈꾸미,낙지, 오징어, 새끼 갑오징어등

다양한 해물들과 시원한 무가 많이 들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대합도 들어 있었구요~

 

새끼 갑오징어도 있었습니다.

외계인이 들어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

 

미더덕과 소라도 있었습니다.

 

명함을 주머니에 넣어왔는데 좀 구겨졌네요~

 

초심을 잃지않고 계속해서 지금상태로 유지하신다면 머지않아 꽤 유명한 맛집이 될것 같습니다.

 

광명에서 찾은 진짜 해물탕,해물찜

"해가온 해물탕,해물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