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들이 모든 여행을 떠나기 전에 먼저 계획을 하는 것이 숙소겠죠???
당연히 저 또한 그러하구요~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숙소를 검색하다보니 한 곳이 눈에 확 띄는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명 솔비치 라오텔" 이였습니다.
다녀오신 분들의 평도 아주 좋은 편이였었고 올라온 사진들 또한 아주 훌륭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곳은 꼭 가봐야겠다"라고 찜 해놓고 여행 날짜를 잡았답니다.
그런데 왠일..... 비성수기에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솔비치 라오텔을 예약할수 있는 날짜가
여행 첫날인 월요일 밖에는 없는 것이였습니다...
아... 이건 여행사나 호텔측의 사기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곳에 도착해보니 어찌나 사람들로 바글바글 붐비던지...
우리나라에 평일을 즐기는 분들이 저렇게도 많음에 한편으로는 부러워했답니다.
집에서 3시간 30분정도 걸려서 드디어 무사히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대명 솔비치는 호텔인 라오텔이 있고 럭셔리 리조트인 이스탄샤,노블리,빨라시오 등이 있습니다.
당연히 저희는 그중에서 제일 저렴한 (?) 라오텔 스텐다드 룸에 묵었습니다.
라오텔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라오텔 산측전망 숙소들입니다.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건물이 아주 깨끗하고 시설이 아주 훌륭합니다.
입구에서 다시 한장 찍어봅니다.
로비에서 천정을 올려다보면 양측으로 엘리베이터가 2기씩 있고 천정에는 하늘모양의 그림이 있습니다.
어찌나 신기하던지..... (촌티 내면 안되는데... T.T)
제가 묵은 숙소에서 내려다본 로비입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내부도 아주 심플하면서도 깨끗했습니다.
다만 3시 30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까지 방정리가 되지않아서 약 1시간정도를
로비에서 놀았답니다. (앞에 묵으신 분이 체크아웃을 늦게했다고 하기는 하던데....)
침대위에는 아주 조그마한 초컬릿 2개와 For your Good Night라는 하트가 있었습니다.
신혼부부들에게는 "와~" 하면서 감동을 줄 수 있었겠지만
결혼한지 좀 된 부부에게는 차라리 이런거 줄 바에 방값을 깍아주던지 아니면
생수한병을 주지... 라고 생각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라오텔은 공짜로 주는 생수는 없습니다.)
라오텔을 꼭 오고싶었던 이유중 하나 (사실 제일 큰 이유죠~ - 와이프에게는 비밀이지만......)
바로 이곳 라오텔에서 아주 잘나온다는 조식뷔페 때문이죠~ ㅋㅋ~
방을 좀 더 둘러 봅니다.. 뭐 볼것은 없지만......
방에서 입구쪽으로도 한번 봐 줍니다!
화장실도 한번 들어가 봅니다.
변기 뒤에 물 내리는 버튼이 없습니다... 한참을 찾아보니 화장지 밑에 버튼들 중 하나가 있습니다.
변기 옆쪽에는 샤워시설이 있습니다.
돈 좀 아껴보려고 산전망으로 갔더니 베란다에서 보이는 것은 주차장과 들판 입니다.
물론 바다전망 방에 처음에 들어가서 "와~" 하고 난 후 잠 자고 나오는 것과 다를 것 없긴 하지만요....
그 돈을 아껴서 맛집에 투자를 했답니다. ㅋㅋ~
베란다에서 본 다른 객실들과 멀리 보이는 동해안 입니다.
15개월된 아들놈을 아쿠아월드로 데리고 갈까 말까를 엄청 고민을 했답니다.
어른 2명에 5만원이 드는데, 사실 깨끗하지도 않는 유아용 풀 30분정도 담그려고
입장 하자니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쿠아 월드는 포기하고
호텔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탁월한 선택을 했습니다.)
참 6월 30일까지 외환카드 소지자는 1만원에 할인 혜택을 준다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다른 카드는 다 챙겼는데 외환카드만
집지키라고 두고왔습니다. T.T
전단지에는 어찌나 멋진 말들로 유혹을 하는지.... 사실 밖에서 들여다 봤을때는 다른 아쿠아 시설들에 비해
아담한 곳입니다.
똑딱이의 한계입니다.
야경이 훨씬 멋진 곳인데..... 차라리 안 올리면 나을걸..... 죄송합니다.
다음날 조식을 먹기위해 일부러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무려 9시 30분에...ㅋㅋ~
조금 늦었으면 아침 못먹을뻔 했습니다.
식탁 테이블 위에 앉아서 식사를 시작합니다.
식사하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 힘들어서 상상만 하십시오.
뭐 조식이여서 양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한식, 양식 뭐 그럭저럭 괜찮은 편입니다.
아침이여서 전 아주 조금만 먹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테이블에 밖으로 보이는 리조트들 입니다.
앞에 물이 올라오는데 아들놈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레스토랑에서 무슨 패키지로 사람들을 유혹하는데
유독 눈에 번쩍 들어오는 글짜가 있습니다.
소고기 (미국산).....
쩝... 아직도 미국산 먹는 사람이 있나???
리조트 이곳 저곳 참 볼것이 많은 곳입니다.
가격의 압박과 예약의 어려움이 있지만 한번쯤은 일상에서 탈출해서 이국적인 곳에서 즐기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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