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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 동안 방치해놓은 블로그를 보다가 오랜만에 반성을 해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10년을 해왔던 블로그인데... 요즘은 귀차니즘때문에....
몇 달 전 생활의 달인에 평양냉면집 하나가 방송에 나왔었는데
미치도록 가보고 싶었었습니다.
그래서 2번정도 갔다왔었는데 결국은 줄서다 끝나고
드디어 세번째 도전만에 성공을 했었답니다.
위치는 안성시장근처 안성성모병원 옆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저 문 하나 들어가기가 참 어렵습니다.
저 문을 들어가도 사람들이 쭈욱 기다리고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계신 손님들도 다 냉면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요즘 평양냉면집들의 가격에 비하면 정말 착합니다.
제대로 만들어서 비싸게 받으면 뭐라고 안할텐데,
어설프게 흉내만 내면서 비싸게 받는 집들이 너무 많습니다.
반찬은 딱 한가지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구수한 면수를 먼저 내주십니다.
1시간 기다린 것이 아까워서 비빔냉면도 주문해봤습니다.
곱배기로...... ㅋ~
비빔냉면도 과하지 않은 양념들이 잘 어울어져서 참 좋았습니다.
한가지 양념의 튀는 맛이 없어서 더 좋았던.....
하지만 비빔냉면은 감동할만한 수준까지는 아니였지만
평양냉면은 1시간을 기다린 보상이라고나 할까요???
처음 냉면을 받아서 육수 한모금 벌컥벌컥 들이켜보니
"아~~~~ 좋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적당히 잘 삶아져서 뚝뚝 끊어지는 면발도 참 좋았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메밀면의 특색을 잘 살려낸 메밀과 밀가루의 배합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생활의 달인에 나올만한 곳이였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이것이 냉면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던 냉면이였습니다.
처음 을밀대에서 평양냉면의 감동을 맛봤던 그 순간이 떠올랐었던......
1시간을 기다려서 10분만에 후다닥 먹고 나왔더니 밖이 조용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셔터가 반쯤 내려진채.....
삼고초려만에 맛본 감동의 인생 평양냉면.....
좀 오버스럽기는 하지만 충분한 찬사를 받을만한 수준이였습니다.
다만 주인장이 고집스럽게 냉면 한그릇을 만들다보니
한 그릇 만드는데 너무 오래걸리고
그러다보니 너무 많이 기다리는 점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음식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에는 그것만큼 좋은게 없겠지만요~
(내가 주인장 같으면 직원들 써서 더 팍팍~~ 돌릴텐데~~)
1년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하는 맛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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