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맛집]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기위해 소고기를 주문하는 집 "신도농장 정육식당"

[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와 그림을 클릭하시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올해의 가뭄은 정말 심각하네요.

제대로 비를 맞아본지가 언제인지.....

대지를 흠뻑 적셔줄 단비가 빨리 내리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집은 고깃집입니다.

횟집, 고깃집은 제 블로그에 잘 올라오지 않는 장르이죠?

비싸면 비쌀수록 더 좋은 퀄러티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게 당연한.....

아마 제 블로그에서는 평촌의 맛있는 된장찌개를 먹기위해 고기를 먹는 식당이 거의 유일한 곳이였을겁니다.

오늘 포스팅할 이 곳도 고기도 맛있지만 후식으로 나온 김치찌개에 정신을 팔려버린 곳입니다.

절대 식당이 없을만한 곳에 위치한 곳인데도 손님들이 버글버글한 곳이랍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이것은 한우 가격표이고, 육우는 조금 더 저렴했었습니다.

600g 가격이라서 결코 많이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요즘 강남의 유명한 식당들은 100g에 4만원 훌쩍 넘는 곳들도 있으니깐요~

 

벽 한쪽에는 원산지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간단한 상차림입니다.

잘 익은 김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정육점식으로 운영하는 식당이라서 고기값에 상차림비가 4천원 추가가 됩니다.(테이블당)

 

소금하고 쌈장도 있습니다.

 

야채도 주시구요~

아삭아삭한 쪽파 하나씩 쌈에 넣어먹으면 별미입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육회입니다.

1번은 더 리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찍 떨어지면 안나온다는..... ㅋ~

 

냉동한 것이 아니라서 더 신선한 육회입니다.

 

정육점식 식당이지만 구리 불판과 숯도 훌륭합니다.

 

특등심 600g을 주문했습니다.

냉동이 아닌 신선한 한우 등심입니다. 

마블링 죽이죠?? (건강에는 좋지않다지만 잠시 잊어봅니다~)

 

두툼하게 잘라내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일단 배가 고프니 한 덩어리를 올려봅니다.

배가 어느정도 부르면 고기 사이에 큰 기름들은 어느정도 손질을 하고 

조금씩 정성껏 구워먹으면 좋습니다.

 

미디엄으로 구워서 후다닥 먹어줍니다.

 

저는 소금만 살짝 찍어서 먹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설정샷을 위해 쌈도 한번 싸봐았지만요~

 

고기도 훌륭하지만 이곳에서 감동을 받은 것은 이 김치찌개입니다.

소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

공기밥을 시키면 따라나온답니다.

배가 조금 덜 불렀으면 라면사리 하나 넣어먹어도 딱 좋았을 것 같습니다.

김치도 좋지만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국물이 예술입니다.

고기 손질하고 남은 짜뚜리 소고기들이 들어가있어서 더 좋은.....

 

숯불위에서 조금 더 끓여서 맛을 봅니다.

 

지금도 이 김치찌개를 맛보러 달려가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렇게 해서 8만 6천원 계산했습니다.

 

가까이 계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이였습니다.

이 곳을 들어가는 길이 결코 순탄치는 않지만요.... ㅋ~

무더운 주말 잘 보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