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경상도

[통영 맛집] 통영에 맛집이 없다구요?? 누가 그래요?? "수봉식당"

조범7 2014. 6. 16. 08:36

[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와 그림을 클릭하시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처갓집이 경상남도 통영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는 못내려가지만,

그래도 가끔씩 내려가면 주변에 맛집들을 찾아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썩 마음에 드는 결과가 없었답니다.


제 큰 동서 형님께서 통영에서 작은 사업을 하고계시는데,

그 형님도 워낙 미식가이셔서 저랑 코드가 잘 맞습니다.

큰 형님께서 맛집을 좋아하는 저를 위해서 데리고 가신 곳이랍니다.

이 곳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곳인데도

점심 식사만 장사를 하시는 독특한 운영철학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예약을 안하면 좀처럼 맛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ㅋ~


위치는 통영시에서 조금 떨어진 영운리에 위치한 작은 식당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주로 해물탕하고 장어탕을 주문해서 먹는 것 같습니다.

국내산 쌀과 김치를 사용하는 곳이라 더 좋습니다.


저희는 해물탕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잡채하고 야채 샐러드, 그리고 멍게와 해삼을 내주십니다.


바닷가에 있는 식당에서 내온 해삼과, 멍게....

그것도 서비스로 내주신.....

감동입니다~ T.T


나머지 반찬들까지 한상 잘 차려서 내주셨네요~


생선도 한마리 내주셨습니다.

경상도에서는 생선을 구워서 양념장을 위에 부어서 나오는 곳들이 많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해물뚝배기라고 불리울텐데 이곳에서는 해물탕이라고 하네요~ ㅋ~

3인분이 큰 뚝배기에 한꺼번에 담아져서 내주십니다.


새우나 바닷가재의 일종인 딱새우, 쏙새우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은 된장 베이스이고, 작은 게도 한마리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를 산책하는 재미도 좋습니다.

 


통영에 맛집이 없다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이 바뀌게 된 곳이였습니다.

작은 시골마을에 있는 식당이라서 손님들이 많을 때는

주문이나 반찬 추가할 때는 조금은 여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생에 예민하신 분들은 깨끗한 식당들을 찾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로운 한 주 잘 만들어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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