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맛집_안양] 직접 만든 촉촉한 순대와 들깨가루가 들어간 순대국 맛집! "만복순대국"

[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와 그림을 클릭하시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밥값도 못하는 국회의원 선거에  참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예전 선거철에도 그랬었는데 몰랐던건지.....

왜 중간에 서있는 사람들은 설 곳이 없는건지??

꼭 오른쪽?? 왼쪽?? 하나만 골라야 하는걸까요??

아무튼 이렇게 머리아픈 세상에 속풀이는 잘 해야겠죠??

 

순대... 다 비슷해보이지만 지방마다 각각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시켜 드릴 곳은 제가 살고 있는 근처에서

제가 다녀와본 순대중에서 제 기준에는 제일 맛있었던 곳입니다.

뭐 입맛마다 다 다르기는 하겠지만요??

혼자 순대국을 먹고 온 후, 순대를 맛보기 위해서 직장 동료들과 다녀온 후

이후로 그 동료들의 청에 의해서 2번 정도 더 다녀온 곳입니다.

 

위치는 박달 2동 유앤아이 아파트 맞은편 골목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외관에서 풍기는 포스가 대단합니다.

 

정기휴일이 첫째, 셋째 일요일이네요~

 

안양 외곽의 허름한 식당의 가격표 치고는 순대국의 가격이 좀 쎈편입니다.

하지만 내용물들을 보면 좀 생각이 달라집니다.

저렴한 순대국 원하시는 분은 비닐 당면순대에 조미료로 맛을 낸 그런 곳을 찾아가시기를....

 

특이하게 동동주를 한잔도 파네요~

 

식탁 한쪽에는 들깨가루와 소금, 추추가 있습니다.

 

김치, 깍두기, 고추 양파... 반찬은 단촐합니다.

맛도 무난한 편입니다.

 

새우젓의 상태가 좋아보입니다.

 

순대 중짜리(14,000원)를 주문하면 소짜리(7,000원)로 두개를 주십니다.

 

한눈에 봐도 직접 만드는 순대입니다. 

순대 피도 돼지 피이고, 속도 일반 당면순대가 아닌 선지와 야채, 찹쌀을 적절하게 섞었습니다.

보기에도 그러하지만 촉촉한 순대랍니다.

 

돼지 잡내는 전혀 없고, 아삭아삭 씹히는 속과 구수한 선지가 잘 어울어집니다. 

 

이 곳에서 직접 만든 순대가 들어간 순대국 입니다.

 

순대와 여러 다른 부위의 고기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취향껏 청양고추와 들깨가루를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수도권에서는 드물게 구수한 돼지뼈 우려낸 국물에 남도식으로 들깨가루를 넣었습니다.

역시나 심한 잡내없이 구수한 맛이 참 좋습니다.  

 

국밥이면 전 밥을 팍팍 말아서 국물이 배어들 때쯤 먹습니다.

 

살짝 익은 아삭한 깍두기를 올려 한 숟가락 먹어봅니다.  

 

순대국을 한그릇씩 먹고 배가 어느정도 부른 상태였지만,

일행들이 순대 딱 한접시만 더 먹고가자고 해서 "한접시 더!!"를 외쳐봅니다.

 

새우젓 살짝 올려서 먹는 촉촉한 순대의 맛!!! 아시죠??

 

서두에도 밝혔지만 근방의 순대국들중에서는 아주 훌륭한 수준입니다.

 

이렇게 허름한 집들은 아무래도 위생 따지시는 분들은 안좋아하실겁니다.

물론 이 곳이 비위생적이라는 말은 아니지만요~

조금은 멀리 있지만 한번쯤은 생각나는 순대국집입니다.

새로운 한주 잘 만들어 가시기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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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순대국 / -

주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606-1번지

전화

031-469-535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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