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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는 요즘은 점점 접하기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아마 아실만한 분들은 다 끄덕끄덕 하실듯....
저에게 몇 번 맛집을 추천하던 스마일 수의사가 수년 동안 조용하다가
며칠 전 핸드폰으로 포토메일까지 보내왔습니다.
제가 좋아할만한 진짜 맛있는 맛집을 찾았다고......
사진으로는 그럴듯 해보이지만 뭐든 맛있다는 스마일의 미각을
반신반의하면서 다음날 바로 찾아나섰습니다.
위치는 이수역 14번 출구에서 마을로 쭈욱~ 들어가면 나옵니다~ ㅋㅋ~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잘~!! 참고해주세요.
위치도 마을 깊숙이 있는 조그마한 곳인데다가,
일요일 2시가 넘은 시간이였는데도 사람이 많더군요.
전화번호도 없고, 그나마 이정표가 될만한 건물이
맞은편에 뷔너스 불가마 사우나가 있습니다.
혹시나 다녀오실분은 알아서 잘 다녀오십시오.
참, 주차하기 참 힘듭니다. ㅋㅋ~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일요일은 쉰답니다~ T.T
주방은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이며,
할머니 한분이 다 준비해주십니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붙여놓으셨는데, 진실은 맛을 봐야 알겠죠??
아무래도 할머니 혼자서 운영하시는 곳이다보니 다 셀프 서비스 입니다.
계산은 후불이구요~
메뉴는 딱 두가지입니다.
따뜻한 잔치국수와 매콤달콤한 비빔국수...
가격은 모두 3,000원입니다.
반찬은 김치 단 한가지입니다.
뭐 맛있는 국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반찬이 필요없지만요.
먼저 맛보기로 시켠 비빔국수입니다.
여느 비빔국수와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면은 소면이구요~
비빔국수는 왠만큼 매콤하고 달콤하고 참기름 한방울 들어가면
비슷한 맛이 나서 구별하기는 힘들죠??
어쨌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곳을 찾아오게 만든 주인공 "잔치국수"입니다.
진한 국물 색깔 보이시나요?
큰 우동사발 가득 나와주십니다.
사리 추가는 없으니 양이 많으신 분들은 주문할때 미리 면을 많이 달라고 해보세요!
고명으로 이것 저것 참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대충 뒤져보니 유부, 계란 지단, 익은 동치미무, 어묵, 애호박, 당근이 들어있습니다.
역시 면은 소면입니다.
목에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소면도 좋지만,
전 아직까지는 식감이 있는 중면이 좋습니다.
자 한 젓가락 드셔보시죠?
내공이 느껴지시나요??
이 작은 식당에서 사람들을 줄을 세우는 것은 바로 국물입니다.
진한 멸치국물 베이스이지만 다른 재료들의 맛들과 잘 어울어집니다.
구수하면서도 깔끔하고 진한 맛입니다.
지금껏 제가 먹어본 최고의 잔치국수집인 이연국수와도 어깨를 견줄만한 곳이였습니다.
하던 일을 다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스마일 수의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동생!! 힘내라!!"
댓글 한마디, 추천 하나 남겨주시면 저에게는 제일 큰 힘이 됩니다.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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