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경기도

[의왕 맛집] 백운호수에서 그나마 쪼금(?) 괜찮은 한정식 "농군의 집"

조범7 2011. 4. 7. 15:16

[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를 클릭하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방사능 비라고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드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입니다.

요즘 언론을 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꼭 전해야할 정보들은 숨기려하고, 쓸데없이 안알려도 될 사실들은

뻥튀기처럼 부불려서 국민들을 겁박이나 하려들고.....

힘있는 자들에게는 앞서서 충성을 다하고,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강하게 나오는 존재들~

비단 언론만 그런 것은 아니겠죠??

 

어지러운 사회 현상들에 대해서 제 블로그에서나마 풀고 살았는데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참고 살았더니만 속이 답답합니다.

 

오랜만에 제가 살고 있는 동네 음식점 포스팅입니다.

사실 맛집 포스팅이라고 올리기에는 많이 부족한 곳이지만 정보 공유를 위해서 올려봅니다.

백운호수라고 하는 곳은 수많은 음식점들이 있지만,

딱히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들은 많지 않답니다.

 

특히 한정식집들은 한 곳에서 만들어 받아서 내준 음식처럼

여기나 저기나 다 비슷하고 가격도 비슷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곳이 없었답니다.

그나마 이 곳은 조~~금 나은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위치는 백운호수 지나서 오메기 마을 깊은 곳에 있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문 앞에 원산지 표시를 해놓았습니다.

요즘은 붙여놓은 원산지 표시도 다 믿을 것은 못되지만요~~

 

이 곳은 직접 텃밭에서 재료들을 기른다는 말도 있는데 확인은 안 됩니다.

 

가격은 백운호수 한정식집들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전 처음가는 곳에서는 제일 저렴한 것을 먹어보고 다음에 다른 메뉴에 도전합니다.

 

전 이곳에서는 귀정식만 세 번정도 먹어보았습니다.

물론 돈에 따라서 나오는 메뉴에 차이가 있지만 큰 차이는 아니였었고

먹고싶은 음식만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이 더 좋더라구요~

 

역시 지금부터 보여드릴 음식들도 제일 저렴한(???) 귀정식입니다.

 

 

 

 

먼저 상에는 갓 담은 물김치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큰 감흥은 없습니다.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2인상이나 3인상이나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왜 한정식집들은 이래야만하는건지...)

 

역시나 크게 기억이 남지 않았던 호박죽도 있네요~

 

그나마 인상적이였던 애피타이저네요~

메밀 전병안에 야채와 새싹을 넣고 말아서 김밥처럼 잘라내고

그 위에 들깨소스와 발사믹 소스를 부어낸 음식입니다.

 

오리 냉채라고 하는데 오리고기는 몇 점 없습니다~

 

회도 나오는데,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안 주는 것만 못할 정도였습니다.

 

해파리 냉채도 있네요~

 

오이위에 뭔가를 다녀서 생크림을 올려냈습니다.

아마도 당근하고 연어, 날치알등이였던 것 같은데,  좀 시간이 지나버려서 가물가물하네요~

 

미리 튀려낸 것을 살짝 데워서 소스를 부어나오는 버섯 탕수육도 나옵니다. 

 

 튀김옷이 두꺼워서 저에게는 큰 점수를 받기 힘들었던 새우 튀김도 있었습니다.

 

튀김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하나 드셔보셔야죠?

 

가오리 찜이라고 하는데 저 생선이 가오리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돼지고기 잡내를 잘 잡았던 돼지고기 보쌈입니다.

1인당 2점씩~! 양이 너무 박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은 아니겠죠?

 

그래도 보쌈은 잘 삶아졌습니다.

 

식사가 나오기 전에 낙지볶음도 나오는데 낙지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떡갈비라고 나왔는데, 많이 퍽퍽하고 약간의 잡내가 납니다.

 

제가 워낙 들깨를 좋아해서 그런지 좀 괜찮았었던 들깨탕입니다.

 

아마 위에 음식이였다면 포스팅을 안했을겁니다.

식사가 있어서 이 포스팅을 지우려다 올려봅니다.

 

일단 그릇이 유기그릇이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밥하고 누룽지를 같이 줍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보는 간장게장도 나오는데, 많이 나쁘지않네요~

 

두툼한 갈치구이도 나옵니다.

사실 갈치는 크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크면 맛이 없죠?? 

 

어쨌든 두께로 점수를 미리 따고 들어갑니다.

 

후식으로는 팥으로 만든 양갱이 나옵니다.

크기가 너무 작아서 감질 맛이 나지만요~

 

제일 마지막에는 매실차도 주신답니다.

 

한정식.... 먹다보면 이것 저것 많이 먹은 것 같은데,

다 먹고나면 기억나는 것이 없고 비싸기만 한 것 같은..... ㅋㅋ~

이 곳도 역시 그런 곳입니다.

그래도 백운호수에서 한정식집들 중에서는 그나마 쪼~~금 나아보이는 곳입니다.

좀 더 멀리서 보면 다 그만~ 그만~ 하지만요~!

 

이 곳은 위치가 외진 곳이라서 대중교통으로는 찾아가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소수의 인원이 조용하게 식사할만한 방이 없기때문에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합니다.

음식의 맛은 나름 괜찮은 편이지만, 직원들은 아주 친절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오랬동안 외진 곳에서 잘 버티는 것을 보면 이유가 있겠죠??

 

이 포스팅은 가보라는 것인지 가지 말라는 것인지 헷갈리시죠??

알아서 판단하시기를...... ㅋㅋ~

 


큰지도보기

농군의집 / -

주소
경기 의왕시 오전동 745번지
전화
031-456-0228
설명
-

 

 

댓글 한마디, 추천 하나 남겨주시면 저에게는 제일 큰 힘이 됩니다.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아래 손가락을 꾸~~욱 눌러보세요~ 행복해지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