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이라는 동네는 아무래도 역사적인 문제로
일식전문점을 표방하는 곳들이 많이 있죠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동문우동과 함께 이촌동에서 우동으로는
거의 쌍두마차 격인 곳이 있습니다.
바로 보천이라는 곳인데 일본인 주인장이 한다는 곳 입니다.
위치는 이촌동 현대 아파트 상가건물에 있습니다.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아이나비 네비게이션을 찍으니 아파트 안으로 안내를해서 좀 애를 먹었습니다.
입구는 허름하지만 뭔가가 있어보입니다.
첫째, 셋째 수요일은 쉰다고 합니다.
원산지 표시도 해놓았군요~
메뉴판 한쪽은 일본어로 되어있고 한쪽은 한글입니다.
동네가 이촌동이라서 가격대가 좀 있네요~
주인장이 보면 서운하실수도 있지만 우동 한그릇이 6,000-8,000원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입니다.
별 의미는 없습니다. 이런곳에서 김치까지 기대하면 나쁜사람이겠죠?
주문한 튀김우동이 나왔습니다.
들여다보니 보이는 어묵 한조각, 양송이 버섯 몇조각, 새우튀김 한조각, 그리고 튀김부스러기들....
새우튀김이네요~ 아무래도 이 놈 때문에 좀 비싸겠죠??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힘을주니 튀김옷이 튕겨나가고 앙상한 새우만 남았네요.
만족할 만한 새우의 품질은 아닙니다.
수타면이라고 해서 소문이 많이 난 곳인데
수타면은 맞는 것 같은데 많이 쫄깃하진 않고 금방 퍼져버려서 일반 면과 비슷하네요~
일단 튀김가루와 어묵을 먹어볼까요?
국물 색깔 보시면서 짐작은 하셨겠지만 좀 짜고 달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런 국물 맛은 아닙니다.
빠지면 안되는 면발샷~
오랜만에 와이프가 손 안떨고 한번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동안 이런 사진 10장중 한장 성공할까말까였는데.... 많이 늘었습니다~ ㅋㅋ~
따로 주문한 돈까스덮밥입니다.
이곳이 원래 우동전문점이지만 덮밥종류도 괜찮다고해서 주문했습니다.
계란이 좀 더 두꺼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돈까스는 많이 두껍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고기에서 조금 냄새가 납니다.
이것도 한번에 성공한 샷입니다.
올해는 좀 덜 고생하고 맛집 포스팅을 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동으로 유명하다는 곳인데 솔직히 가격대비 별 장점이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가까이 계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다녀오셔도 무난하지만 일부러 멀리서 찾아가지는 많이 부족합니다.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많이 평이 갈릴만한 곳~ "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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