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한민국도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점점 노인 인구에 대한 관심과 사회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요양원, 노인병원은 현대판 고려장이라고 할 정도로 변질되어버린게 현실입니다.
특이하게도 용인시 기흥구에는 노블카운티라는 삼성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이 있습니다.
물론 입주할 때 수 억원의 보증금과 수 백만원이나 하는 월 관리비를 내야하기는 하지만
입주자보다 더 많은 직원들과 호텔 뺨치는 시설들을 생각하면
아마 흑자 운영을 위한 시설은 아니지않을까 싶네요~
왠 뚱딴지같이 노인요양시설 이야기냐구요?
맛있는 게 있다면 어디든지 찾아가는게 제 생활이거든요~
이 곳에는 일식,한식당과 중식당이 있는데 물론 거기 살고계시는 분들도 와서 식사를 하시고
또한 외부에서도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노블카운티는 입주자분들이 계시는 타워동과 너싱홈이 있구요~
단지 앞에는 의료시설, 어린이집과 식당등 복지시설들이 모여있는 리빙프라자가 있는데요~
리빙프라자 4층에 위치한 곳이 바로 이곳 "노블차이나"입니다.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기업 삼성에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음식점도 꽤 훌륭한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곳을 찾은 이유는 바로 이것 "굴해물탕면"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굴짬뽕이라고해서 팔았는데 이름을 굴해물탕면이라고 바뀌었습니다.
작년에 우연히 이 곳을 찾게되어 맛을 봤었는데 이후로 몇 번와서 먹었었고, 이후로 1년 동안 이 맛을 기다려왔습니다.
메뉴판은 엄청 많아서 다 보여드리기는 힘들구요~
세트메뉴는 20,000대부터있습니다.
세트메뉴중에서 제일 비싼 것은 18만원까지 있네요~
흔히 중식당에서 볼 수 있는 요리 메뉴네요~
10%택스 뺀 가격이 저 정도니 가격은 후덜덜~ 합니다.
그리고 짜장면을 비롯한 식사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곳은 짬뽕과 굴짬뽕이 제일 훌륭합니다. (나머지는 별로 추천해드리기가....)
뽀너스로 주류 메뉴판입니다.
다른 곳과 비교해보시라구요~
발렌타인 30년산이 990,000원입니다. 거기에 택스 10%하면...... ㅋㅋ~
기본적인 상차림입니다.
아무래도 좀 럭셔리해보이죠??
오이절여놓은 것과 땅콩은 그냥 그렇구요~
쨔샤이는 정말 맛있습니다.
일단 삼선 누룽지탕(大)을 주문했습니다. (10% tax 빼고 44,000W)
이런 누룽지 튀긴 게 6조각 나옵니다. T.T
구수한 소스를 부어서 먹으면 됩니다.
신선한 해물과 구수한 소스가 아주 좋았지만 양이 적고 가격이 너무 쎕니다.
근래 먹은 깐풍기 중에서 손꼽힐만한 수준의 깐풍기이지만 이것 역시 양이 너무 적고 비싸네요~
탕수육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돼지고기가 안 신선했는지 냄새가 좀 나더라구요~
삼성에서 이런 빈틈을 보여주시다니.....
어차피 전 요리는 처음부터 안중에도 없었으니 별 생각이 없네요~
오로지 처음부터 내내 이것만 생각했으니깐요~
굴해물탕면입니다.
모든 해산물이 다 신선하지만 그 중에서도 굴이 정말 끝내줍니다.
국물도 다른 인공적인 맛을 배제하고 각각 해물들의 깔끔한 맛을 살려냈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이 굴은 아마 올 겨울이 지나면 또 1년동안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면발도 괜찮은 편이지만 해물과 국물에 많이 가려진 느낌입니다.
이건 굴해물탕밥인데요~
면대신 당면이 들어있고 공기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데요~
취향에 따라서 이게 면보다 낫다는 평이 있네요~
후식으로는 따끈따끈하게 튀겨낸 깨를 뭍힌 찹쌀도넛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의 압박이 있는 곳이라서 커피도 훌륭합니다.
아마 다음에 또 이 곳을 찾는다면 다른 메뉴는 거들떠보지않고 굴해물탕밥 또는 면을 주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위치는 수원영통과 용인 기흥의 경계인데요~ 행정구역으로는 용인시 기흥구 입니다.
겨울이면 깔끔한 굴해물탕면이 생각나는 곳~~
노블카운티의 중식당 "노블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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