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경기도

[안산 맛집] 메밀 만두와 손바닥만한 대합이 들어간 칼국수~ "대동강"

조범7 2009. 12. 14. 01:46

안산에 유명하다는 칼국수 집이 있다는데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으나 갈 일이 없어서 못가고 있었는데

드디어 껀수를 만들어서 다녀왔습니다. ㅋㅋ~

 

이 곳은 약 40년정도 되었다는 곳인데요 일대에서는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12월 15일부터는 예전에 하던 곳 앞에 새 건물에서 영업을 하신다고 합니다.

보통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들은 새 집으로 옮기면 변했다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제발 이곳은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치는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이구요~ (전화번호는 031-482-2066 입니다.)

길 잘찾는 제가 네비양의 도움이 있었어도 조금 헤맸더랍니다. T.T

 

 

메뉴는 칼국수종류와 만두 그리고 파전이 있는데 모두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더군요~

전 그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대합칼국수 1인분과 만두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파전을 못 먹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테이블위에 놓여진 통을 열어보니 막 담은 겉절이는 아니고 생김치가 들어있었습니다.  

 

다른 그릇에는 초고추장과 다대기양념이 들어있었습니다.

 

칼국수를 시키면 공기 1/3정도의 꽁보리밥을 주십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니 참 맛있더군요~

 

어느 음식점이든지 김치맛을 보면 그 집 수준을 알 수 있죠~

이곳 또한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곳 입니다. 

 

먼저 만두가 나왔습니다.

크기는 숫가락과 비교해주세요~

제 와이프는 1개 먹고 두손 들어버렸답니다.

나머지는 어디로 갔을지..... 참... 신기합니다. ㅋㅋ~

 

만두피 색깔이 이상하죠??

메밀로 빚었다는데 밀가루보다 훨씬 쫀득쫀득하더군요~

 

살포시 만두속을 파헤쳐봅니다.

 

묵은지를 사용해서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았습니다.

물론 고기의 비율이 많이 높지는 않았지만요....

약간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대합 칼국수 1인분이 나왔습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대합에 일단 기선제압 당해버렸습니다.

 

대합은 아무래도 크기가 크다보니 씹는데 질기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연세드신 분들은 대합보다는 바지락이나 굴 칼국수를 권해드립니다.

뭐 저야 대합이라면 없어서 못먹으니 당연히 대합으로....ㅋㅋ~

 

대합도 크기를 비교해보시죠~

 

국물은 다른 바지락과 같이 국물을 냈는지 조개국물 맛이 아주 시원합니다.

요즈음처럼 송년회 분위기에서 술한잔 걸친 다음날이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역시 칼국수 면발도 메밀을 썼습니다.

아주 심하게 쫀득거립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아주 괜찮더라구요~

 

대합은 5개가 올라가있더군요~

칼국수도 꽤 많은 양이였습니다.

만두 4개와 칼국수를 먹고나니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잠만 오더군요~ T.T

 

 

커다란 메밀만두와 시원한 칼국수가 유명한 곳 

"대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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