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맛집] 김치찌개 단 하나~!! 단일 메뉴~ "남산 김치찌개"

이태원으로 떠난 맛기행은 1차 피자리움, 2차 타코 칠리칠리를 마치고 3차는 깔끔한 한식을 위해 배를 비워두웠답니다.

앞,뒤 안보고 무조건 들어가라는 "단일 메뉴" 하고 "기사님 식당" 두가지 모두 만족한다는 곳이라 예전부터 찜했던 곳입니다.

위치는 피자리움하고 썬더버거 사이에 있습니다. (이태원 경리단길...)

 

간판에서도 뭔가 분위기 있어보입니다~ ㅋㅋ~

 

"밥이 곧 하늘이요 생명" 이라는 마음가집으로 밥을 짓는 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맘에 들어집니다.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다녀가셨더라구요~

그런다고해서  맛집은 아니지만......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대부분 식당 앞 길가에 주차를 하는데 가끔 단속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날도 2시정도 지나서 요란하게 단속을 하던데,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2MB 대통령이나 높으신 분이 지나가면 가끔 저런다고 합니다~ 

 

밥은 그냥 떠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말만 들어도 흐뭇해집니다~)

 

식탁위에는 조그마한 찬통 4개가 올려져있고 시원하게 얼려있는 물이 올려져있습니다.

 

찬통을 열어보니 조미김이 있구요~

 

콩나물 무침도 있습니다.

 

적당히 익은 열무김치도 있구요~

 

아삭아삭 꼬들꼬들한 무말랭이무침도 있습니다.

반찬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놈이였습니다.

 

주문한 김치찌게가 나왔습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평범해보입니다.

 

국물을 먼저 한숟가락 떠봅니다.

음... 시원하면서 깔끔한 맛입니다. (좀 가볍다고 해야할까요?? )

김치찌개라기보다는 김치국에 좀 더 가까운 맛이라는게 솔직한 평입니다.

개인적으로 김치찌개는 자글자글 오래끓여서 약간 조린듯한 깊고 묵직한 맛을 내는 국물을 좋아하는데 그런 국물은 아닙니다.

 

김치과 돼지고기는 적당한 수준으로 들어있습니다.

상태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조미김에다가 밥을 한번 싸먹어봅니다~ (단일메뉴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나봅니다~)

 

사람마다 다 입맛이 다르기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고 봅니다.

시원한 김치국같은 김치찌게를 드시고 싶으신 분은 가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남산김치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