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요리/내가 만든 요리

화암 약수밥과 평창 대관령 한우 등심

조범7 2009. 7. 3. 23:41

강원도 여행 마지막날 돌아오는 길에 들린 곳입니다.

전국 7대 약수중 하나라는데 한번 들렸습니다. (몸에 좋다길래....) 

 

 

 

누각처럼 되어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아래에 있는 조그마한 웅덩이에서 약수가 조금씩 솟아나고 있었습니다.

 

오색약수와 비슷한 녹물 맛인데 탄산이 조금 더 들어가있는지 톡쏘는 탄산 맛이 더 강했습니다.

 

어쨌든 이 물을 그냥 먹기는 녹물 맛이 많이나서 힘들었는데 밥을 해먹으니 끝내줍니다.

(물론 화암약수는 하루에 1L 이상 못가져가게 하니 아껴먹어야합니다.)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집 밥이 매우 그리웠습니다.

김치에 따끈한 밥 한공기가 어찌나 생각나던지.....

 

참, 아래 밥 색깔이 좀 달라보이지 않으세요?

전국 7대 약수중 하나인 정선 화암약수로 지은 밥입니다.

오색약수밥은 약간 노란 빛을 띄웠는데 화암약수밥은 약간 푸르스름한 빛을 띄고 있으면서

밥이 찰기가 좔좔 흐르게 하고 밥맛을 아주 좋게 만듭니다.

다른 맛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끝내줍니다.

 

 

그리고 오다가 평창한우마을에서 한우등심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집에서 구었습니다.

역시 생고기를 바로 구어 기름소금에 찍어 먹는 맛이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