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제주도

[제주도 추천 팬션] 사람냄새가 은은한 통나무팬션 "아뜨네"

조범7 2009. 6. 27. 00:22

예전 친절하던 주인장 부부께서 다른 분에게 넘기셨답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래 글은 예전에 올려놓은 글이니 신경쓰지 마시기를......

 

누구나 그러하듯이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일 먼저 고민 했던것이 숙소였답니다.

신라, 롯데, 휘닉스아일랜드 같은 호텔로 갈까??

아님 팬션으로 갈까??

 

계속 고민 고민을 하다가 제주도 여행 준비를 위해 카페를 가입했답니다.

제주씨에스라는 카페인데 제주 여행사를 하시는 분이 영업 겸 제주여행정보를

올려놓는 곳이였답니다.

 

그 곳에서 소개시켜놓은 팬션들 중 유난히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답니다.

"아뜨네 팬션"

 

 

다른 팬션은 다녀와서 댓글이 많아야 10개였는데

이 곳은 무슨 댓글이 750개를 넘어 거의 800개가 되어가는 곳이였답니다.

(현재 939개 댓글.. 후덜덜..)

 

"이건 사기다!!" 라고 생각하고 여행사와 팬션과의 유착관계를 파헤치기위해 도전을 했답니다.

불의를 보면 못참은 성격이기에....ㅋㄷㅋㄷ

 

아뜨네팬션는 3월 24일 첫날 1박을 했었답니다.

사실 저녁 늦게 팬션을 들어가서 잠깐 주인 아저씨와 인사만 하고 잠을 잤답니다.

그때는 툴툴하면서 그렇게 칭찬하던 팬션이 이정도냐?? 라고 투덜거렸답니다.

사실 여느 팬션이나 다름없는 내부시설이였거든요~

그리고 바베큐시설이 너무 좋다고해서  바베큐 해먹으려고 했는데 여행하다보니 시간이 늦고

준비를 하다도 못해 포기했답니다.

준비는 고기, 야채, 숯 그리고 철망을 준비해야한다고 합니다.

(지난 손님들 쓴 철망이 있는데 위생상 새 철망을 사오라고 하시던데...)

 

다음날 아침에 야외 바베큐장에서 한컷...

 

다음날 아침에 깨어보니 어찌나 개운하던지.... (피톤치드 효과때문인가??)

결과를 말씀드리면 여행내내 2박,3박을 그곳에서 했더라면... 하는 후회를 했답니다.

 

방에서 은은한 나는 삼나무 냄새가 늘 머리를 맑게해주었고 

삼나무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 냄새가 나는 너무나도 좋으신 사장님, 사모님 ......

 

아침에 직접 만들어주신 따끈따끈한 빵과 커피,

그리고 검둥이 (차우차우)와 곳곳에 돌, 식물, 나무, 풀 한포기까지 어디에든지

두분의 정성의 손길이 가득한 멋진 정원들이 있었답니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댓글을 많이 달아 놓았는지 알것 같습니다.

혹시 저에게 제주도 팬션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아뜨네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단, 제주도를 여기저기 보기위해 잠깐 잠만 자려고 들리시는 분들에게는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여행의 일부로 제주도의 특이한 팬션과 귀향에서 멋진 삶을 살고 계시는 주인장들의 모습

그리고 주위 풍경등...

여행의 일부 코스로 들리실 분들에게만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아는 모든 분들께 이 곳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P.S.

 혹시나 이곳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홈페이지는 http://www.jejutongnamu.co.kr/

 또는 다음 씨에스 카페에서 제주권 숙소에서 검색하면 맨 처음에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댓글보면 이곳을 지나치실수 없을껍니다.)

 전화번호는 064-742-4640 입니다.

 

참고로 전 이곳과는 한번 숙박했던 인연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답니다.

(물론 그것도 큰 인연이지만요....)

 

[복둥이라 불리우는 차우차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