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강원도

[양구 맛집] 3대가 함께한 강원도 여행에서 먹은 맛있는 보양식 "장수오골계"

조범7 2015. 5. 12. 08:07

[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와 그림을 클릭하시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며칠 전 연휴때 가족들과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인제 용대리의 한적하고도 넓은 숙소에서의 좋은 기억도 남아있구요~

여정의 마지막날 찾은 맛있는 보양식도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은 그 보양식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연휴의 마지막 날이라 고속도로는 막힐 것 같아서 춘천으로 돌아서가기로 했답니다.

춘천으로 돌아가는 길을 살펴보니 양구가 눈에 띄었답니다.

그래서 양구에서 3년동안 근무를 했던 친한 동생에게 전화를 해서 맛집 정보를 물어봤습니다.

첫 번째로 추천해준 곳으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양구 주변에는 평화의 댐, 두타연, 박수근 박물관등이 있답니다.


위치는 양구 종합운동장 근처 골목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커다란 돌에 새겨진 식당 이름이 인상적입니다.


식당 한쪽에는 오골계와들이 보입니다.


메뉴판입니다. (2015년 5월 5일)


한쪽 벽에는 오골계의 효과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을 다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반찬은 보통의 고깃집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강원도 양구라서 그런지 숯의 상태가 참 좋아보입니다.


먼저 오리고기를 주문했습니다.


달달한 소스에 양념이 되어 나왔습니다.


오리고기는 양념도 좋고 생으로 먹는 것도 참 좋습니다.


양념이 되어있는 고기라서, 타지지 않게 잘 뒤집어서 구워줘야합니다.


이 곳의 메인 메뉴인 오골계 2인분입니다.

메뉴판에도 적혀있는데 오골계는 크기가 작아서 성인 2인이 1마리정도 드신다고 하더라구요~


오골계는 주문을 하면 바로 잡는다고 해서 주문하고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리고 싱싱한 놈이라서 육회로도 먹을 수 있다면서 살짝만 익혀서 먹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싱싱한 내장도 맛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내장은 살짝만 구워서 먹어줍니다!


오골계 살코기 입니다.

많이 퍽퍽하지도 않고 아주 쫄깃합니다!!


까만 껍질도 일반적인 닭고기와는 달리 기름기도 별로 촉촉하네요~


한국사람답게 쌈도 싸보구요~


까만 뼈가 보이는 작은 날개살도 집어봤습니다.

오골계의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골계가 이렇게 맛있는 고기인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적당히 쫄깃하면서도 쫀뜩쫀득 입에 쫙~~ 달라 붙습니다!!


어느정도 고기를 먹고 나면 뼈를 넣고 탕을 끓여서 내주십니다.


저희가 먹은 오리, 오골계가 많아서인지 뼈가 꽤나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푸욱~ 끓인 다음에 조금씩 떠서 먹어주면 됩니다.

고추장 베이스의 진한 국물이 참 좋습니다!!!


이미 배가 많이 부른 상태였지만 이런 국물을 두고 집에 가는 것은

맛집 블로거의 자세가 아니기 때문에 과감하게 밥도 말아봅니다.

역시나 안먹었음 후회할뻔 했습니다~


3대가 함께한 좋은 모임에서의 맛있는 식사를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 했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게 오랫동안 같이 여행을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 다녀가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양구에 가시면 꼭 한번 들려볼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큰지도보기

장수오골계 / 육류,고기

주소
강원 양구군 양구읍 상리 519-10번지
전화
033-481-8175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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