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강원도

[홍천 맛집] 막국수의 세계는 넓고 깊다~! "장원 막국수"

조범7 2015. 1. 10. 08:34

[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와 그림을 클릭하시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날씨가 참 춥죠???

조금 지나면 추운 겨울이 가고 따듯한 봄날이 올 것 같습니다.

최근에 멀리 여행은 못가고 홍천으로 가족들과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식당이 짧은 시간에 블로거 팸투어로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에 갔다가 기분만 상한 기억도 납니다.

속도 상하고, 마음도 상하고.......

기분을 달래기 위해서 강원도의 음식인 막국수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막국수는 강원도에서도 조금씩 다른 특색이 있습니다.

그리고 막국수중에서는 인상 깊었던 고성의 막국수집이 생각이 납니다.


위치는 홍천읍 상오안교 근처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매주 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요것도 참고해주세요!


주방쪽벽에 가격표와 원산지 표시가 보입니다.


특이하게도 이 곳에서는 메밀삶아낸 물인 면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기 삶은 구수한 육수도 따로 내주십니다.


막국수를 주문하면 내주시는 반찬입니다.

무생채와 백김치..... 이 정도면 충분하겠죠?


저희는 수육을 주문해서 수육 소스와 쌈장도 따로 내주셨습니다.


얘들을 데리고 가서 빈대떡도 주문해봤습니다.

좀 더 노릿노릿하게 부쳐주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기름냄새도 별로 안나고 담백하네요~

빈대떡은 돼지기름에 부쳐야 제맛인데..... 쩝~


주문한 돼지고기 수육입니다. (180g 16,000원)

앞으로 고깃집 다닐 때는 꼭 저울을 들고다녀야겠습니다.


국내산 돼지고기라서 그런지 잡내는 없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얇게 썰어내주셔서 식감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한 젓가락 해보겠습니다.


이 곳의 메인 메뉴인 막국수의 모습입니다.


일부러 메밀껍질처럼 보이게 거뭇거뭇한 점들은 없이 매끈한 메밀면입니다.

순메밀만을 사용한다는데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양념을 뒤집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뚝뚝 끊어지는 구수한 메밀면의 매력에 빠지면 쉽게 헤어나기 힘들죠?


막국수는 쓱쓱 잘 비벼서 그냥 먹으면 안되고 막 먹으면 됩니다. ㅋ~


메밀향은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뚝뚝 끊어지는 면발이 좋습니다.

양념도 과하게 달지도 않고 참기름 범벅도 아닌... 전반적으로 깔끔하네요.


사리를 추가하면 이렇게 내주십니다.

남은 양념에 쓱쓱 비벼서 먹어도 되고 부족하면 양념장을 더 넣어주십니다.


막국수는 잘 모르는 음식의 세계라서 기준이 될만한 곳을 잘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면 근처 놀러와서 무난하게 먹어볼 만한 집일 것 같네요. 

주말 잘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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