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여행] 석모도, 보문사 그리고 민머루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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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을도 꺾여가는 느낌이네요~!!

며칠전까지만해도 반팔을 입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점퍼를 입지않으면 춥게 느껴지네요~

좀 있으면 또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이 오겠죠??

지난번 강화도 여행기를 올려드린다고 했는데 이래저리 좀 늦어졌습니다.

첫 날 여정은 근무 끝나고 늦게 출발해서 사람 냄새나는 팬션에서 바베큐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아이들하고 잔디밭에서 조금 놀다가 근처 관광지를 찾아 나섰습니다~

우연히 드라이브를 하다가 고인돌 표지판이 나와서 찾아간 "내가 지석묘"

알고보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였었다는.....

개구쟁이 두 녀석들은 고인골의 덮개돌을 들어보겠다고 재롱을 부립니다~

이후 강화도 내부 여행을 할까 하다가 얘들이 석모도를 가보고 싶다고 하여 석모도를 향합니다~

석모도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배타고 간다고 하니 좋다고 하네요~ ㅋ~

지구에서 사는 갈매기들 중에서 가장 게으르면서도 영악한 석모도 비둘기를 위해서 노래방 새우깡도 한봉지 준비해보고.....

10분정도 지나 배가 멈출 때가 되면 어느새 알고 다시 출발하는 곳으로 돌아가는 비둘기들.....

누가 저 새들을 저렇게 만들었는지......

석모도 들어와서 민머루 해변을 먼저 찾아갔습니다~

작은 해수욕장이지만 가는 모래가 참 좋았었습니다.

바닷가 옆에는 멋진 돌들도 보입니다~

바닥에는 둥근 자갈들도 보입니다~

민머루 해변에서 한참을 놀다가 석모도 최고의 여행지인 보문사를 찾아갔습니다~

대웅전 가는 길에는 여러 사람들의 소원을 담은 작은 돌탑들이 보입니다~

꼭 그 소원들 다 성취하시기를 같이 기원해봅니다.

간단히 대웅전 구경하고 근처 맛집을 찾아가려고 했었는데 작전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대웅전 위에 보이는 바위가 아주 유명한 곳이랍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해주세요~)

대웅전 앞에서 기와 위에 작은 부처님들이 모셔져있습니다~

와이프하고 막내 아들녀석은 계단에서 가위바위보 놀이가 한창입니다~

이 계단은 대웅전 위에 마애불에 가는 길이면서 

또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이라고 합니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전 큰아들 녀석과 대웅전 근처를 구경합니다~

와불이 모셔져 있는 천인대 옆에는 아주 오래된 향나무가 있습니다

성덕여왕시절부터 이 곳을 지켜왔다는 맷돌도 있습니다~

주변은 어둑어둑해지는데 와이프와 둘째 아들녀석이 안내려와서 결국은 두 사람을 찾아나섰습니다~

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서 결국은 마애불이 있는 곳까지 올라와버렸습니다~

다이어트를 시키려는 와이프의 계략에 완전 빠져버렸네요~ T.T

눈썹바위 아래에는 마애불이 모셔져있습니다~

인자한 표정의 마애불을 보고 소원을 다시 빌어봅니다~

여기까지 안올라왔으면 정말 많이 후회할뻔했습니다.

석모도 보문사 오시는 분들이라면 꼭 마애불이 있는 눈썹바위까지는 오셔야합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꼭 감기조심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요즘에 독감 예방접종을 맞으셔야 겨울을 잘 이겨내실 수 있답니다.(특히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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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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