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를 클릭하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맛집 블로그.....
워낙 주관적인 부분이 많아서 제일 쉬우면서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점점 맛집 블로그 세계에도 홍보의 냄새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식당들도 돈 좀 뿌리면
금새 맛집으로 둔갑해버리기도 하고......
블로그에 대해서 점점 알면 알수록 이래저래 맛집 찾아다니고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이 예전처럼 쉽지는 않네요~
인천.... 괜찮은 중국집들이 아주 많다고 알려진 동네라서
일주일을 돌아다녀도 다 못돌 것 같은 곳입니다.
그 곳에서 맛있는 짬뽕으로 유명하다는 곳을 찾아 떠났습니다.
스마일 수의사 가족과 영종도에 다녀오면서 살짝 들렸답니다.
위치는 인천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뒷편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외관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상당합니다.
메뉴는 이것저것 많이 있지만, 고추짬뽕이 제일 유명하다고 하네요.
밑반찬은 여느 중국집과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주문을 하고 한참 시간이 지나야 음식이 나옵니다.
어른 4명과 두 꼬맹이가 다녀와서 탕수육 중짜리를 시켰습니다.
저희 부부만 다닐때는 맨날 짬뽕, 볶음밥이 전부였는데....
일단 양은 푸짐해 보입니다.
고기의 잡내는 잘 잡아냈는데, 고기보다는 밀가루 피가 두꺼운 편이고
그래서인지 시간이 좀 지나면서 소스에 튀김옷이 쉽게 눅눅해졌습니다.
그리고 제 입맛에는 소스가 좀 달달합니다.
탕수육은 추천할만한 수준은 좀 아닌듯 싶네요...
탕수육은 중국집에서 기본인데... 일단 좀 불안해집니다....
간짜장을 주문했습니다.
짜장 소스가 조금 짭쪼름해서 조금씩 부어서 간을 맞춰봅니다.
간짜장도 그냥 무난한 수준입니다.
그래도 한젓가락 해볼까요??
이곳에서 또한 유명하다는 메뉴인 옛날 볶음밥입니다.
그냥 볶음밥하고는 계란이 같이 볶아지는지... 후라이가 올라가는지 차이인 것 같습니다.
짬뽕 국물하고 짜장소스를 따로 주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볶음밥의 양은 많지는 않지만 고슬고슬 잘 볶아져서 나옵니다.
위에 있는 달걀후라이는 옛날 중국집 스타일은 아닌 것 같구요...
별 양념없이도 잘 볶아진 볶음밥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질 않네요~
배경에 둘째 아들녀석이 살짝 참조 출현해주시고....
기대했던 뜨거운 불맛은 약한 편이였지만, 그래도 맛있는 볶음밥이였습니다.
저희 일행을 이곳까지 오게 만든 삼선 고추짬뽕입니다.
그냥 대충 담아내온 듯한 비쥬얼은 좀 약한 편입니다.
홍합들 사이로 가리비살과 손질된 오징어가 보입니다.
면은 밀가루 냄새 없이 국물과 잘 어울어졌으며, 적당하게 불어있는 느낌입니다.
국물은 약한 불맛이 느껴지면서 묵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주 매운 향이 화악~~ 올라옵니다.
전국구의 훌륭한 짬뽕이라하기에는 좀 약하지만
그래도 동네 짬뽕집 치고는 훌륭한 수준입니다.
국물의 화끈한 매운맛을 내는 주범을 찾았습니다.
매운 쥐똥고추들.....
워낙 중국집은 주방장 컨디션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좋은 날도 있고 좀 약했던 날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중국집에서는 어쩔수 없는 약간의 조미료....
그럼에도 가까이 계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다녀오셔도 무난한 곳일 것 같습니다.
참, 주문하고 음식 기다리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한 주 잘 만들어 가시기를......
함춘원 / 중화요리
- 주소
- 인천 남동구 구월3동 1367-13번지
- 전화
- 032-422-5774
- 설명
- -
댓글 한마디, 추천 하나 남겨주시면 저에게는 제일 큰 힘이 됩니다.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아래 손가락을 꾸~~욱 눌러보세요~ 행복해지실껍니다!!)
'맛집과 골프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촌 맛집] 조미료 맛 없는 구수한 잔치국수 "작은국화" (0) | 2011.12.22 |
---|---|
[맛집 AS] 영원한 맛집은 존재할 수 없는건가?? "영빈루" (0) | 2011.11.28 |
[안양 맛집] 진한 고기육수가 인상적인 평양냉면과 육계장 맛집 "봉가진 면옥" (0) | 2011.09.08 |
[전국맛집] 직접 만드는 군만두와 불맛나는 짬뽕 "송탄 태화루" (0) | 2011.07.13 |
[전국맛집] 직접 만드는 군만두와 불맛나는 짬뽕 "태화루" (0) | 2011.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