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날씨가 많이 춥죠??
두 아들 녀석이 모두 감기걸려서 이번 주말은 아무래도 방콕~ 해야겠습니다.
날씨가 더울 때는 더운 음식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이렇게 추울때는 추운 음식으로 추위를 이겨내는 것은 어떨까요?
지난 겨울 유명하신 식신들 덕분에 냉면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역시 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제 맛입니다~!! (조범 생각~~)
지난 여름 남원으로 물놀이를 다녀왔었는데 그 곳에 줄을 서서 먹는다는
칡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짱돌이 찌니님의 이 곳에 대한 글도 한번 엮어봅니다~
위치는 남원에서 육모정 (춘향이 묘) 가는 길 중간에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점심시간이 조금 늦은 시간이라서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인테리어를 최근에 손을 댔는지 건물이 깔끔합니다.
메뉴는 냉면 단일메뉴입니다.
냉면치고는 가격대가 좀 있죠??
곱배기를 주문하려다가 양이 많다는 정보가 있어서 그냥 물냉면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열무김치하고 무 초절임 두가지입니다.
사리 추가를 안했는데 사리를 하나 더 주시더라구요~
좌르르~한 윤기가 흐르는 사리의 때깔은 참 좋습니다~
얼음이 동동~ 떠있는 시원한 물냉면입니다.
거무스름한 칡냉면위에 오이와 배, 달걀이 올라가 있고 참깨를 송송 뿌려놨습니다.
부드럽게 후루룩~ 넘어가는 칡냉면 한 젓가락 어떠시나요??
하지만 칡냉면이다보지 상당히 찰지답니다~
이곳에서 직접 만든다는 육수도 맛을 봅니다.
시원하고 매운 맛에 다 가려져서 특별히 다른 맛은 느낄수가 없습니다.
냉면은 그런 맛으로 먹는 것이기는 하지만 좀....
비빔냉면은 물냉면보다 좀 약했던 것 같습니다.
지리산 아래에서 하는 칡냉면집라서 지리산의 칡으로 면을 뽑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수도권에서 공급을 받더라구요~
그리고 시골에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보니 그다지 친절은 기대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까이에 있다면 시원하게 냉면 한그릇하기에는 괜찮지만,
냉면을 엄청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일부러 멀리서 찾아가기에는 쪼금 부족한 느낌도 있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전북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221-3
문의 : 063-62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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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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