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헤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사람살이에서
좋은 일도 겪고, 또한 좋지 않은 일을 겪을 때도 있죠~
3월은 어떤 직종에서든지 새로운 만남과 헤어짐이 있는 달이였겠죠?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도 같이 일하게 될
새로운 동기와의 모임을 했답니다.
물론 불행하게도 그 중 한 분은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서
올 한 해 마무리까지 같이 하지는 못하게 되었지만,
어디에서든지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안양이라는 동네에서 살면서 맛집에 대한 정보중에서
제일 먼저 입수하게 된 곳이기도 하답니다.
해물 모듬찌개으로 유명하다는 곳입니다.
"정호식당"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해주세요.
메뉴는 제가 좋아하는 단일메뉴 "해물모듬찌개"입니다.
아무래도 해물탕이라 가격대가 좀 있네요~
한쪽 벽에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 적어놓으셨네요~
열심히 보고 또 보고... 따라해봅니다.
반찬은 조촐하네요~
서론보다는 본론이 중요하고, 스끼다시보다는 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보니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드디어 주문했던 해물 모듬찌개 대(69,000)짜리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대짜리야?? 하면서 좀 실망했었답니다.
좀 지나니 큼지막한 조개들과 전복, 가리비등을 그 위에 올려주시네요~
이제 좀 푸짐보이시죠??
뚜껑을 덮고 끓어오를 때, 어디에선가 아주머니가 나타나셔서
번개와 같은 속도로 해물들을 분해해주십니다.
물론 그 때부터는 대화는 사라지고 쩝쩝~ 소리와 함께 정적에 빠져들게 됩니다.
껍질을 해체시켜놓고 보니 처음보다 많이 부실해진 느낌입니다.
이 곳에서 제일 좋았던 된장으로 밑간을 한 구수한 국물입니다.
요즘 여기저기에서 매운 맛으로 현혹시키는 곳들이 많이 있죠~
물론 저도 매운 맛을 좋아하는 1인이지만
매운 맛은 아무래도 재료 본연의 맛이나 질을 감추게 할 수 있답니다.
해물 본연의 맛을 제일 극대화 시킬 수 있었던 좋은 방법이였던 것 같습니다.
전복을 분해시켜놓았는데 아무도 게우를 안 먹더라구요~
서로 먹으려고 눈치만 보는 줄 알았는데, 아무도 못먹는다는 소리에
"Olleh~~!!" 할 뻔 했답니다~
취향껏 개인 앞접시에 조금씩 담아서 먹어줍니다.
해물탕이든 해물찜이든 빠지면 서운한게 있죠?
바로 볶음밥.....
배가 불렀지만 당연히 주문해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바닥이 살짜쿵 눌러붙을 때 쯤 먹어줘야 제일 맛있답니다.
한번 드셔보시렵니까??
위에 맛있게 먹는 법에 나와 있는 이 곳 볶음밥 먹는 요령입니다.
향긋한 깻잎에 싸먹으니 더 괜찮더라구요~
싱싱한 해물들을 구수한 된장으로 본연의 맛을 잘 살려낸 해물모듬찌개 맛집
"정호식당"
가격대가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빈그릇 인증 샷이 나올 뻔 했다는......
4월 19일 메인에 소개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아래 숫자들을 마구 누른다고 해서 컴퓨터가 망가지거나 폭파하는 일은 없습니다~>
댓글 한마디, 추천 하나 남겨주시면 저에게는 제일 큰 힘이 됩니다.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아래 손가락을 꾸~~욱 눌러보세요~ 행복해지실껍니다!!)
'맛집과 골프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촌 맛집] 야들야들하고 매콤한 낙지볶음 "못난이 아구찜" (0) | 2010.05.07 |
---|---|
[백운호수 맛집] 백운호수에는 명품짬뽕이 있다?? 없다?? "팔차이" (0) | 2010.04.26 |
[안양맛집] 안양 중앙시장의 포근한 맛~ "효자만두" (0) | 2010.03.22 |
[영종도 맛집] 인천대교~ 고마워!! 시원한 해물 칼국수~ "황해 해물칼국수" (0) | 2010.02.28 |
[안양 맛집] 북어의 화려한 변신을 맛보다!! 북어구이전골..." "아람북어찜 (0) | 2010.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