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밥맛 떨어지는 이야기

용산참사의 해결과 문규현신부님의 쾌유를 빕니다.

조범7 2009. 10. 23. 10:29

                                                                        <출처 - 용산 참사 사진 : 해럴드 미디어>

 

2009년 1월 20일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 언론들은 불법시위를 하는 시위에 경찰의 죽음을 나란히 보도하더군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믿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죠~

그 이면에 있는 것을 보기위해 노력했고 또 어느정도는 알고있죠~

 

 

무엇이 그들을 망루에 올라가게 했었는지~

왜 실제 거주자와의 합의 과정없이 갑자기 빠른 진압을 했어야만 했었는지~

경찰이 아닌 조폭(용역업체)들이 철거에 관여한 정도와 그들이 시위진압에 직접 나서야했는지....

경찰이 국민의 안전을 보호해야하는게 직분인지~ 정권에 말 안듣는 사람 탄압하는게 경찰의 직분인지......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사과없이 오히려 뒷통수 치는 검찰은 어떤 존재인지.....

 

 

참... 마음이 너무 아프고 용산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신 그분들과 남겨진 가족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무관심과 자신은 관련없다는 무책임한 변명들만 늘어놓고있고......

 

 

                                                                                                <출처: 오마이뉴스>

 

 

문규현신부님이 단신농성중 쓰러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군부 독재 시절부터 어두웠던 사회의 한 줄기 빛이 되어주셨던 그분을 누가 저렇게 만들었는지......

우리나라 정치수준이 참 많이 후퇴해버렸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제발 쾌유하셔서 다음 정권이 건강하게 들어서는 모습을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참~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