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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맛집] 찐빵사러 안흥까지 안가도 될만한 곳~ "민준식 쌀 찐빵"

조범7 2009. 10. 22. 00:50

이제 점점 화창한 가을 날씨가 점점 싸늘해져가는 것을 느낍니다.

날씨가 추워질 때 꼭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죠~

뭐가 있을까요???

음... 따끈한 우동국물 또는 오뎅국물, 호호~ 불어먹는 호빵 또는 찐빵 등등...

 

찐빵하면 안흥찐빵이죠~

예전에 강원도 여행갔을 때 일부러 안흥까지 돌아가는 무리한 일정을 짜게했던 찐빵이 가끔 생각이나서

안양에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찐빵집을 찾았답니다.

 

위치는 삼막 삼거리에서 경인교대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에 위치합니다.

예전에 수타짜장으로 유명했었던 썬짜장집 옆집입니다. (많이 변했다는데 지금은 어찌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입구에는 4개의 큰 솥이 있습니다.

 

열어보니 따끈한 찐빵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주방이 훤히 보이는 구조이구요~ 바닥에 물기하나 없이 깨끗한게 참 맘에 들었습니다. 

그 옆에는 쪄놓고 식힌 후에 택배나 손님을 기다리는 찐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만두도 맛있다는데 만두는 못먹어봤습니다.

찐빵 1-2정도 먹어보려고 갔는데 막상 먹어보니 괜찮아서 1박스를 샀답니다~ ㅋㅋ~

 

메뉴판 옆에 원산지 표시도 있네요~

쌀, 돼지고기, 김치는 국내산이구요~

팥은 중국산, 밀가루는 호주산이네요~

 

한쪽에는 택배를 기다리는 박스들이 있습니다.

 

쌀찐빵이라서 그런지 빵이 아주 쫀득쫀득했었고

팥은 너무 달지않게 팥 원래의 맛을 잘 살려놓았더군요~ 

 

팥 앙금이 참 좋아보이죠??

 

5개 포장은 이렇게 해서 팔더라구요~

 

요놈은 몸에 좋다는 흑미 찐빵입니다.

 

살포시 쪼개봅니다~

 

막걸리로 숙성을 시키셨다는데 막걸리 냄새는 하나도 나지않더라구요~

물론 다른 잡냄새도 전혀 없었구요~

 

체인점이 아니라 직접 찐빵을 만드신다는데 이름을 걸어놓고 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찐빵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강하시더라구요~

찐빵이 생각날 때 이제는 안흥이 아니라 이곳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민준식 쌀 찐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