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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여행] 사이판 월드 리조트 다녀왔습니다

조범7 2017. 3. 4. 16:02

10주년 결혼기념일 겸 여름휴가를 땡겨서 사이판 월드 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2월 26일 오전 출발, 3월 1일 저녁 도착하는 스케쥴로 

사이판 월드 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밤비행기 타는 것이 싫어서 오전 출발-저녁귀국으로 스케쥴을 짰는데,

새벽부터 일어나야하고 하루는 비행기에서 빼앗기는걸 생각하면 이것도 좋은 스케쥴은 아니네요~

특히 사이판은 제주항공밖에는 오전 비행기가 없어서 더욱 힘들었습니다.

항공기도 작고, 기내식도 없고...... T.T


사이판공항에서 출국심사하는 줄이 길고 느려서 답답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핸드폰도 못꺼내게합니다~ T.T

 


한화에서 운영하는 월드 리조트는 생각했던 것 이하로 룸 컨디션이나 음식들은 실망이였습니다~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서 영어를 전혀 쓰지 않아도 될정도였습니다.


뷔페나 한식당은 기대안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마하가나섬이나 정글투어같은 옵션투어는 안했지만,

워터슬라이드와 물놀이시설때문에 지겨운 줄 모르고

아주 만족했습니다!!


방에서 본 워터파크 시설입니다.


방에서 본 석양입니다.


저녁에도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얘들이 좋아했습니다.


밤에 본 월드리조트 모습입니다. 


낮에는 또 다른 풍경입니다. 


바로 앞에는 바다가 있어서 카약이나 스노클링, 윈드서핑같은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얘들이 방방 뛰어놀 수 있는 트렘폴린도 있습니다.


얘들이 제일 좋아했었던 워터 슬라이드입니다.

4가지의 워터 슬라이드가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안전 요원들이 배치가 되어있고 잘 놀아줘서 더 좋았습니다.


항상 그리울 것같은 야자수와 사이판의 하늘입니다.


이런 곳에서 즐기는 망고 주스 한잔도 좋습니다. 


캐리비안베이의 파도풀에 비하면 좀 부족하지만 작은 파도풀도 있고,

튜브에 앉아있으면 저절로 흘러가는 유수풀도 있습니다. 

 

식당들 중에서는 그나마 예약제로 운영하는 타포타오의 양식 코스 요리는 먹을만했지만

체크인할 때 예약을 했어도, 마지막날 저녁식사를 예약하기도 어려웠다는게 문제!!!


이 곳의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었습니다.

먼저 가족 사진도 찍어주고, 부족한 것들도 자주 체크해주시고....


메뉴판입니다.

세트 A는 골드카드가 있으면 추가요금 없이 먹을 수 있고,

세트 B는 1인당 10달러정도 추가비용이 들어갑니다.

어린이는 짜장밥과 돈까스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촛불로 장식을 해놓았습니다.

 

식전빵을 푸짐하게 주셨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던 당근 수프입니다.


신선한 샐러드도 주십니다. 


메인 스테이크입니다. 


두겹의 스테이크가 만족스럽습니다.

미디엄으로 주문했었는데 미디엄-웰던으로 나와서 조금 서운했었지만요~


후식으로 마카롱이 올라간 아이스크림을 주십니다.

맛은 SoSo.....

 

미리 예약할때부터 이곳의 음식과 숙소 상태는 알고 있었지만,

워터파크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한 월드리조트.......


와이프와 전 당황스러웠지만 , 초딩 3학년 , 초딩 1학년 두녀석들은 아주아주 좋아했습니다~!!

숙박, 음식을 포기하고, 물놀이를 선택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