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골프/서울

[방배동 맛집] 탕수육으로 아주 핫(Hot)한 화상 중화요리집!!! "주"

조범7 2015. 2. 2. 09:35

[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와 그림을 클릭하시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소위 말 만들어내기 좋아한는 사람들은 5대 짬뽕이니, 3대 탕수육집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이미 한물 간 식당들이 아직까지도 거론되고 있고....

물론 맛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절대 동의하지 않겠지만요~


이 곳 또한 서울에서 유명한 탕수육 집 중에 손에 꼽히는 곳이랍니다.

예전부터 한번 꼭 다녀와보려다가 시간을 못잡고 겨우 다녀왔습니다.

둘째 녀석이 탕수육 매니아라 요즘 자주 다닙니다. ㅋ~


탕수육은 요즘은 참 제대로 하는 곳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소스를 부어먹는 탕수육은 예전에는 없었었죠??

소스를 튀김옷에 얼마나 잘 어울리게 뭍혀내는지에 따라서 내공의 차이가 나는데......

요즘은 그 정도 내공을 가진 곳을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위치는 방배동 새말공원근처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지도 참고해주세요.

간판이 크지 않아서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일요일 3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약 40분정도 기다려서 겨우 들어갔습니다.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주말을 제외하고는 낮에는 Break time이 있습니다.



유명한 호텔의 조리장 출신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강남의 물가치고는 많이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않습니다.


메뉴판 아랫쪽에는 원산지 표시도 되어있습니다.


요리들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짜샤이, 산초물에 삶은 땅콩, 무절임을 내주십니다.


일반 탕수육은 17,000원짜리인데 저희은 대짜리 28,000원짜리를 주문했습니다.

양은 뭐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

아주 박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었고, 그렇다고 푸짐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일부러 소스를 따로달라고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원래는 두 녀석들의 식성이 달라서 따로 달라고 하는데.....

이 곳의 솜씨를 한 번 보고자 그냥 다른 주문은 하지를 않았습니다.


소스를 다른 중국집들하고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통조림 파인애플도 들어가있고 약간의 목이버섯, 당근, 오이가 들어가있었습니다.

탕수육을 만들면서 소스를 같이 만드는 것 처럼 보이지는 않았고,

미리 만들어놓은 소스를 부어주신 듯......


참, 다른 곳에 비해서는 조금 덜 달달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입맛에는 달게 느껴지지만요~


한입에 넣기 좋은 크기로 적당하게 튀겨져서 나옵니다.

역시나 소문답게 튀김 솜씨는 훌륭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많이 눅눅해지지는 않았네요~


고기 조금에 밀가루 범벅으로 장난을 쳐놓은 곳은 아닙니다.

찹쌀피를 써서그런지 시간이 지나니 쫀득쫀득한 식감이 납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잡채밥도 주문해봤습니다.

짬뽕까지 주문을 하고 싶었으나 먹는 것을 보고 차분히 주문하려 했지만 결국은 실패했답니다.


전국구의 맛집들에서 갓 볶아나온 불맛나는 잡채밥을 기대했었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였습니다.


재료들은 좋은 재료들을 쓴 것 같네요~


잡채밥에 딸려나온 짬뽕국물인데, 이 국물이 아주 훌륭합니다.

짬뽕을 따로 주문할 걸 그랬나봅니다.


다른 메뉴에 도전해보려다가 잡채밥까지에서 참아봅니다.


잡채밥의 밥을 짬뽕국물에 말아서 먹어보니 이것도 괜찮습니다.


후식은 리치에 파인애플 넣은 것을 주십니다.


최근 아주 뜨거운 곳이다보니 일부러 찾아가서 기다려서 먹었었지만

수준급의 튀김솜씨에 비해서 소스는 약한 편이였습니다.

추후에 대기없이 다녀오라고 하면 무조건 다녀오겠지만, 

다시 1시간을 기다려서 먹을 것인지를 여쭤보신다면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어쨌든 동네 중국집들보다는 한단계 윗그레이드의 탕수육을 맛볼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새로운 한 주 잘 만들어 가시기를........

고맙습니다.



댓글 한 마디, 추천 하나 남겨주시면 저에게는 제일 큰 힘이 됩니다.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아래 하트를 꾸~~욱 눌러보세요~ 행복해지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