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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4년도의 마지막 달이 시작되었네요~
하얀 눈도 내리고......
모든 일은 시작도 좋아야하지만, 마무리가 좋아야 하겠죠?
이 곳에 들려주시는 모든 분들도 2014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기를.......
이 곳은 제목 그대로 제가 가끔 집밥이 먹고 싶을 때 들리는 곳이랍니다.
지인들이 와서도 거창하게 한 끼 하는게 아니면 가볍게 들리는 곳입니다.
위치는 안산의 유명한 먹자골목인 댕이골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해주세요.
대부분 들녘정식을 드십니다.
석쇠구이는 정식에 추가로 주문을 해야합니다.
원산지 표시도 되어있습니다.
무난한 백반상이 한 상 차려집니다.
가격 대비 조금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따듯한 밥 한그릇과 미역국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냥 물하고 미역넣고 조미료 조금 넣고 끓여서 내온 미역국은 아닙니다.
불향이 나는 더덕 구이도 조금 내주십니다.
크기는 작은 조기이지만, 알을 들어있는 알배기 조기입니다.
구수하게 끓여낸 된장찌개도 괜찮습니다.
따듯한 계란찜도 나오구요~
굴철이라 그런지 제가 좋아하는 굴 무침도 나옵니다.
감자를 잘게 다녀서 따끈하게 부쳐낸 감자전도 있습니다.
따듯한 밥에 더덕구이 하나 올려서 호로록~~ 해봅니다.
밥을 먹다보면 누룽지도 내주시네요~.
일반 기사식당 백반집들에 비하면 가격대가 좀 있어보이지만
먹고나면 많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드는 곳이였습니다.
일부러 멀리서 찾아오시기에는 부족한 곳이지만,
근처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다녀오셔도 좋을 곳이였습니다.
멋진 12월 만들어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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