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자유게시판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바로.....

조범7 2010. 11. 3. 13:21

평소에도 지인들과 가끔 이런 농담을 합니다.

"의료의 사각지대는 우리집인 것 같아~"

 

조금 아프면 그러려니 하면서 병원에 안데리고 가고,

왠만하면 약도 안먹이고, 증세가 심해져서야 병원에 데리고 갑니다.

아는게 오히려 약이 아니라 독인것인지.... T.T

 

지난주에 둘째녀석이 감기가 심해져서, 개 짖는듯 소리의 기침을 해서

결국은 입원을 하게되었습니다.

 

주말에 퇴원을 해서 집에서 보고 있는데, 계속 설사를 하다가 이제서야 멎었네요~

둘째 녀석 퇴원하기 전과 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형처럼 쌍거풀이 생겼네요~

 

주말에 맛집이라고 찾아간 곳인데, 역시나 실패했습니다.

요즘은 10번 다니면 8-9번정도는 포스팅을 못하고 버리게되네요~

 

계속 병원에 갖혀있다가 집에 데리고 오니 신났습니다.

6개월째부터 잡고 일어서서 걸어다닙니다~

둘째가 빠르다고 하는데... 너무 빠른것은 아닌지.....

 

뽀로로 삼매경에 빠진 두 형제들......

서로 많이 닮았나요??

 

동생에게 감기 옮아서 요즘 증상이 더 심한 큰 아들녀석.....

동생만 보면 과격한 애정표현을 하는 바람에 눈을 뗄 수가 없네요~ 

 

큰녀석 자라면 나중에 이렇게 동생 괴롭혔다고 보여줘야겠네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

억만금을 가져다 준다고 하더라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바로 "가족" 입니다.

 

이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항상 머무를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P.S.

  두 녀석들 궁금해하시는 이웃님들이 계셔서 살포시 올려드렸어요~

  아직도 감기기운이 좀 남아있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답니다.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졌죠??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