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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며칠간 자리를 비웁니다.

조범7 2010. 7. 17. 23:29

 목요일날 중요한 발표를 두고 며칠을 마음 고생을 했더니만

드디어 제 인생에도 볕이 들 날이 오나봅니다.

 

머리털 나고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무대뽀 여행은 처음입니다.

금요일 반나절 계획 세우다가 포기하고 그냥 발길 닫는대로 가자고 떠나왔습니다.

 

다행히 첫날인 오늘은 제 동생인 스마일 수의사가 좋은 곳을 예약해줘서

고민 안하고 달려왔습니다. 

스마일~ 고마워!!! 

 

출발할 때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내려서 사실 거의 휴가는 포기하고 출발했습니다.

잠만 푹~ 자고 오자.... ㅋㅋ~

"Olleh~!!!"

 

그런데 늘 푸른 솔님이 계시는 속리산을 넘어오니 왠일....

해가 쨍쨍 비치네요~

에휴... 푹 쉬는 것도 틀렸구나... T.T

 

비가 오고 교통이 많이 막혀서 꽤 오랜시간을 운전을 해서 도착한 숙소에서

하늘을 보니 해가 곧 지려는 듯한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휴가간다고 수영복도 사고 튜브도하고 수영모까지....

며칠 전부터 집에서 입었던 것들을 실전에서 연습해봅니다.

발장구를 가르쳤는데 곧 따라하네요~ 

 

한 시간 정도를 물에서 놀았더니만 저렇게 변하네요~

그러면서도 물에서 더 놀꺼야~!! 하면서 떼를 쓰네요~

 

며칠전에 제가 손수 머리카락을 밀어줬는데....

둘째 아들놈도 많이 피곤했는지 도착하자마자 잠을 자네요~

 

이 곳에 들리는 모든 분들께 시원한 팥빙수 한그릇 대접해드리고 싶지만.....

 

요즘 계속 바빠서 댓글도 잘 못달아드리고,

답방은 꿈도 못 꿀 정도로 정신없이 살았네요~

물론 아이들와 와이프에게는 더 잘 못한 것 같구요~

 

며칠간의 휴가이지만 아이들과 와이프랑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보렵니다.

 

제가 답글이 늦거나 답방을 안한다고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주세요~

도착해서 정신 차리는대로 발에 땀나듯 돌아다닐께요~

 

모두 무더위 잘 이겨내시기를......

 

그나저나 내일부터는 어디에서 뭘할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