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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중앙공원] 선거때마다 보는 현상은 아니기를.....

조범7 2010. 5. 19. 17:07

남도에서 30년정도 지내오다가 평촌에 올라오게 된지 벌써 6년이 지나버렸네요~

교직에 계시는 부모님 덕에 용돈도 부족함없이 주셨고, 큰 부족함 없이 지내와서

어느 이력서나 신상명세서에 집안 경제수준을 적는 란이 있다면 자신있게 중상이라고 적었답니다.

 

그런 나의 착각을 깨버린 것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지방의 40평대 아파트 가격보다 비싼

19평 아파트 전세값을 알게되면서였습니다.

 

철저하게 공무원은 재물에 눈이 어두워 투기는 하면 안된다고 하셨던

제 부모님의 인생관을 이해하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잠시나마 그러한 생각을 했다는게 정말 챙피합니다.

 

결혼을 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생활을 하다보니

돈보다 훨씬 큰 가치가 있다는게 새삼 느껴집니다.

 

어쩔수 없이 평촌이라는 신도시에 살게되면서 제일 좋은 점이

잘 정비된 교통망과 넓은 공원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였답니다.

좀 더 큰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학원가가 좋다고들 하시는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글 뒷부분에 하겠습니다.

일단 평촌 중앙공원을 소개시켜드릴께요~

집에서 내려다본 중앙공원입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놀러오시는 곳이랍니다.

 

축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엑스트림 스포츠를 연습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좀 더 숲이 우거지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봄꽃들도 볼 수 있습니다.

 

무슨 꽃인지는 잘 모르지만 참 예쁩니다.

 

우레탄 바닥으로 깔린 농구장도 있구요~

뒤에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트랙도 있답니다.

 

여름이면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분수들도 여러개 있답니다.

연인들도 많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도 많습니다.

 

공원을 거닐다보면 멋진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공원 주변에는 이렇게 운동 할 수 있는 트랙을 조성해놓았답니다.

저녁에는 조깅하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답니다.

저도 좀 뛰어야하는데...... 

 

뛰다가 잠시 쉴 수 있는 벤치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공원 주변에 왠 공사안내 표지판이 있네요~

위에 있는 사진처럼 어느 정도 괜찮은 시설인데 뭔가 또 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혹시 선거와 관련된 그런 공사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쓸만한 시설은 그냥 쓰고 차라리 더 필요한 곳에 쓰는 것은 어땠을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콘크리트로 공사를 해놓고 별 진척이 없네요~

얼마나 좋아지는지~ 또 어떻게 바뀌는지 잘 봐야겠습니다.

 

 내일이면 천안함 조사결과를 발표한답니다.

뭐가 진실인지 어떻게 결론이 날지 정말 궁금합니다.

설마 그것도 선거전략의 일부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맨날 재미없는 포스팅만 올려서 죄송하네요~

 

그래도 이 곳을 들려주시는 분들께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